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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 년 내려오는 전통 도검 제작 기술로 만들어낸 '명검(名劍)'│문화대혁명에도 지켜낸 기술│중국 도검장│극한직업│#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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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통의 도검제작 기술을 오늘날까지 지켜온 이들은 누구일까?

‘도검의 도시’로 유명한 중국 저장성의 룽취안 시.
값싼 현대식 도검에 밀려 전통적인 도검이 자취를 감춰가는 요즘, 수천 년 동안 내려온 중국 전통의 도검 제작 기술을 지켜가는 도검장(刀劍匠)이 있다.

이들은 강에서 사철을 채취하고, 수만 번 쇳덩이를 두드리는 단조작업을 견뎌낸다. 자신을 갈고 닦으며 한 자루의 검에 혼을 담아내는 중국 도검장!

그리고 인고의 시간을 거쳐 탄생된 중국 최고의 명검!
단 한 자루의 명검(名劍)을 만들기 위해 1300도의 불길을 견디며 혼신의 힘을 작업하는 중국 도검장. 그들의 뜨거운 땀방울을 만나본다.

▶ 중국 룽취안시의 한 전통 도검공장에서 한창 달궈진 쇳덩어리를 두드려 늘려 칼날을 만드는 단조 작업이 한창이다. 도검장 쩌우정우씨는 가업인 도검을 이으며 중국 전통 검을 복원, 제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곳 도검 기술자들이 화로에서 900도로 달궈진 쇳덩어리를 무거운 망치로 두드릴 때마다 불꽃이 사정없이 튀어 오른다. 튀어 오른 불꽃에 화상을 입으면서도 이들은 망치질을 멈추지 않는다.

수천 년 전부터 인류는 강가의 모래 속에서 철가루를 채취하여 검을 제작해왔다. 아직도 사철을 채취하여 도검제작을 하는 중국 전통의 도검 장인들. 하지만 여러 날에 걸쳐 강물에 몸을 담그고 사철을 채취해도 얻을 수 있는 사철의 양은 많지 않다. 사철 2,30킬로그램으로 단 한 자루의 검 밖에 만들 수 없다고 하는데.

오랜 시간의 노력 끝에 드디어 사철을 이용해서 강철을 만드는 제련작업에 들어갔다.

1500도까지 타오르는 용광로에서 불순물 많은 사철은 순수한 강철로 다시 태어날 수 있을까.

▶도검장이 되는 길은 멀고 험난하다. 온종일 불길이 치솟는 화로 앞에서 살아야 하는 도검장.

이들은 예민한 시력만으로 불길의 온도를 알아낸다. 수련 3년이 되어서야 불길의 온도를 읽어내고 쇳덩어리를 단조하는 작업을 해낼 수 있다. 올해로 경력 3년에 접어든 천빈 씨가 선배에게 불길의 온도를 읽어내 쇳덩이를 단조하는 작업이 시작됐다. 그런데 위험천만한 실수를 해버린 천빈.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밤늦도록 쇳덩어리와 씨름하는 중국 도검공장의 젊은 기술자들. 이들은 검 한 자루에 자신의 운명을 걸고 중국 도검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

1300도 불길을 거쳐 칼날이 검의 형태를 완벽하게 갖추어졌다. 이제 마지막으로 검을 물에 넣는 열처리 작업, 담금질을 해야 하는 순간. 명검이 될 것인가, 아니면 쓸모없는 쇳덩어리로 돌아갈 것인가. 그동안 쇳덩어리를 단련해서 만들어진 칼날이 열처리를 거치는 순간, 그 결과는 어떻게 될까.

이후 투박한 쇠의 겉모습을 벗겨내는 연마 작업을 거친다. 쉬지 않고 검을 연마하다 보면 벽돌만 하던 숫돌은 어느새 납작해지고 만다. 강한 돌을 갈아낸 끝에 완성되는 강철 검. 이 검을 만들어낸 것은 그 무엇보다 강한 도검장의 집념과 끈기일 것이다.

인고의 시간을 거쳐 비로소 탄생한 명검! 최고의 검을 만들기 위한 도검장의 싸움은 계속되고 있다.

✔ 프로그램명 : 극한직업 - 중국 도검장 1~2부
✔ 방송 일자 : 201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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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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