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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 작업자가 컨베이어 벨트 밑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는 이유ㅣ불량품, 석탄가루, 기계 고장까지 몸 사리지 않고 일하는 작업자들ㅣ서민들의 겨울 책임지는 연탄공장ㅣ극한직업ㅣ#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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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3년 12월 11일에 방송된 <극한직업 - 연탄공장>의 일부입니다.


1980년대, 대한민국 가정의 78%가 연탄을 주 연료로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발달하면서 연탄은 점점 기억 속에서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2003년 이후, 고유가 영향으로 연탄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옛 시절, 우리를 따뜻하게 해줬던 연탄이 돌아온 것이다.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는 12월, 연탄 공장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여러 지역 광산에서 들여온 석탄을 배합한 후 공급을 해주는 것이 연탄 제조의 시작입니다. 그 후 이동 벨트를 타고 분쇄기로 큰 입자의 석탄을 분쇄하는데, 이때 물을 공급하며 골고루 섞어줘야 합니다. 그리고 혼합기를 거쳐 윤전기로 이송한 뒤 연탄을 찍어냅니다. 연탄이 만들어진 후엔 상차 작업을 하는데, 배달 기사들은 3.6kg의 연탄을 손수 트럭에 싣습니다. 약 800장의 연탄을 오로지 사람의 힘으로 싣다 보니 겨울임에도 그들은 땀에 젖습니다. 정을 잃어가는 우리에게 추억을 되새겨주는 연탄! 치열한 삶을 사는 연탄 공장 사람들의 뜨거운 발자취를 따라가 봅니다.

따뜻함이 그리워지는 계절 겨울, 연탄을 찾는 사람이 늘면서 연탄 공장은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하루 생산량은 무려 8만 장! 마당에 줄지어 선 배달 차량에 연탄을 옮겨 싣는데, 사람의 힘으로 일일이 나르기 때문에 겨울에도 기사들은 땀범벅이 됩니다.

잦은 기계 고장으로 인해 불량 연탄이 속출하고, 작업자들은 육안과 손끝의 감각으로 불량 연탄을 판별합니다. 연탄의 재료인 무연탄은 철도 수송으로 가져오는데, 양이 실로 어마어마합니다. 기계 소음이 80데시벨을 넘어서서 난청이 오는 일도 빈번합니다.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을 무렵, 위기 상황이 연탄 공장의 작업자들을 가로막습니다.


✔ 프로그램명 : 극한직업 - 연탄공장
✔ 방송 일자 : 2013.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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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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