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앨범산] ★레전드가 떴다★ 융프라우부터 패러글라이딩까지! 스위스 융프라우 라운드 1부 | “천상의 길 스위스 융프라우 라운드 1부”

영상앨범 산(일요일 오전 7시 20분 KBS 2TV)
“천상의 길 스위스 융프라우 라운드 1부” (2014년 11월 16일 방송)

대자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알프스의 축복, 스위스. 그곳에는 순백의 빙하와 푸른 초원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산, 융프라우가 있다. 장엄한 산봉우리와 광활한 초원, 중세풍의 도시와 호수의 아름다움까지 이 모두를 안고 있는 융프라우(4,158m)는 아이거(3,970m), 묀히(4,107m)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며 그 유명세를 더하고 있다. 이번 여정은, 융프라우 안쪽을 크게 한 바퀴 도는 ‘융프라우 라운드’로 이제껏 소개된 적이 없던 코스. 제네바 국제연합 유럽 본부에 근무하고 있는 국제공무원 장준호 씨가 여정에 동행한다.

‘제 1부’ 천상의 길 - 11월 16일

스위스 융프라우로 가는 관문 도시, 인터라켄에서 시작된 여정. 첫날은 빌더스빌(584m)에서 산악열차를 타고 쉬니게플라테(1,967m)까지 오른 뒤 파울호른(2,681m)까지 걷기로 한다. 아름답지만 험한 산악 지역인 융프라우 일대에 거미줄처럼 뻗어있는 산악철도는 단연, 스위스의 명물이다. 달리는 열차에 몸을 싣고 평화로운 알프스의 풍경과 마주하다 보니, 어느새 쉬니게플라테에 도착한 일행. 초원을 따라 길을 나서자, 융프라우를 비롯한 알프스 산맥이 웅장하게 펼쳐지며 시선을 압도한다.
고봉의 위용과 푸른 초원이 조화를 이룬 풍광에 넋을 잃은 채 걷는 길. 여정이 계속될수록 점점 흐려지는 날씨에 쉽지 않은 산행을 이어가지만, 밀려드는 구름 사이로 솟은 고봉의 파노라마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아름다움으로 다가온다. 이윽고 첫날 여정의 종착지, 해발 2,681m 파울호른 산장에 도착한 일행. 유럽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파울호른 산장은 긴 세월을 오롯이 간직한 채 산정을 지키고 있다.
다음 날 아침, 간밤에 쌓인 눈으로 전날의 모습과는 확연히 다른, 순백의 설경 위로 길을 나서는 일행. 피르스트를 향해 걸음을 더하던 일행은 해발 2,271m에 자리한 바흐알프 호수에서 걸음을 멈춘다. 짙푸르고도 맑은 빛을 띠는 바흐알프는 빙하가 녹아서 만들어진 산중 호수. 물빛에 반영된 은빛 설봉들이 대칭을 이루며 만들어낸 경이롭고도 황홀한 풍광에 일행은 한참 동안 걸음을 잇지 못한다.
‘하늘 아래 첫 동네’라는 의미를 지닌 마을, 피르스트(2,168m)에서는 스위스 융프라우의 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하늘 여행, 패러글라이딩에 나선다. 허공을 가르며 빛과 바람에 몸을 맡긴 채 자유로이 날아보는 일행. 웅장한 봉우리의 향연과 알프스 산악 마을의 평화로운 전원 풍광은 잊을 수 없는 감동으로 다가온다. 대자연이 펼쳐놓은 눈부신 풍경 속을 누비는 여정, 스위스 융프라우 라운드를 ‘영상앨범 산’이 함께한다.

※ 영상앨범 산 인기 영상 보러 가기
“크로아티아 (1부) 눈빛 바위의 향연 - 파클레니차 국립공원” https://youtu.be/szczTmOIj6o
“크로아티아 (2부) 요정이 머무는 숲 - 플리트비체 국립공원”https://youtu.be/C-FrkwU9moU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1부) 나를 만나는 길”https://youtu.be/pLEOCOEiwOE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2부) 길의 끝, 또 다른 출발”https://youtu.be/dBZb6ito2qk
“호주 1부 도시를 끌어안은 숲 – 단데농 산맥 국립공원” https://youtu.be/aW7Y3w9-3bk
“호주 2부 매혹의 푸른 섬 – 태즈메이니아 프레이시넷 국립공원”https://youtu.be/aW7Y3w9-3bk
“푸른빛 섬 산을 오르다 - 제주 한라산” https://youtu.be/yfq7-2rXXM0
“투르드 몽블랑 (1부) 유럽의 지붕 위를 거닐다”https://youtu.be/x-01VGW18ws
“투르드 몽블랑 (2부) 꿈의 길, 천상의 풍경”https://youtu.be/E2DX2T-E4V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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