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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앨범산] 진달래 군락이 만든 분홍빛 바다, 대구 비슬산 | “꽃 피는 봄이 오면 대구 비슬산” (KBS 140427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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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앨범 산(일요일 오전 7시 20분 KBS 2TV)
“꽃 피는 봄이 오면 대구 비슬산” ( 2014년 4월 27일 방송)

대구광역시 달성군과 경상북도 청도군의 경계에 그 너른 품을 펼치고 있는 비슬산. 비슬산은 수려하고 온화한 산세로 산객들의 큰 사랑을 받는 곳인데, 그중에서도 유독 봄 풍경이 아름답기로 이름 높다. 이번 주 ‘영상앨범 산’에서는 야생화 자수 작가 김종희 씨, 그리고 그녀의 20년 지기 후배인 심리 상담사 김민정 씨와 함께 새봄이 한창인 비슬산으로의 여정을 떠난다.
첫날은 비슬산의 봉우리 중 하나인 관기봉(992m)에 오른다. 관기봉으로 향하는 길은 비슬산 등산로 중 비교적 한적한 편으로 인적 드문 숲길을 따라 호젓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궂은 날씨 속 자욱한 안개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숲에 들자 길섶으로 피어난 들꽃들이 일행을 반긴다. 발치에서 보석처럼 빛나는 야생화들과 하나하나 눈인사를 하며 오르다 보면 어느새 첫날의 목적지 관기봉에 다다른다. 눈앞에 펼쳐지는 산줄기는 흐린 날씨 속에서도 웅장하고 유려하다.
이튿날 여정은 비슬산 중심에 자리한 천년고찰 유가사에서 시작된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은은하고 기품 있는 사찰의 모습에서, 한 자리에 머무른 세월의 깊이가 느껴진다. 고즈넉한 사찰을 둘러본 뒤 산길을 따라 본격적인 산행에 나서는 일행. 가파른 등산로를 걷다 보면 어느새 호흡이 거칠어지지만, 주변을 장식하고 있는 바위와 나무, 꽃들의 향연에 기운을 내며 걸음을 이어간다.
녹록지 않은 산길을 올라 비슬산의 정상, 천왕봉(1,084m)에 닿은 일행. 산행 내내 짓궂었던 날씨가 여전히 안개의 장막을 펼친 채 시야를 가로막고 있지만, 흐릿하게 보이는 비슬산의 넉넉한 앉음새는 오히려 신비로움으로 다가온다. 정상을 내려서서 좀 더 가면 닿는 곳, 비슬산의 자랑 진달래(참꽃) 군락지. 잠실야구장의 열 배가 훌쩍 넘는 어마어마한 넓이에 진달래(참꽃)들이 군락을 이루고 분홍빛 바다를 만들고 산객을 유혹한다.
이어 대견사에 올라선 일행은 비슬산의 또 다른 모습과 마주한다. 기이한 모양의 바위들과 갓 지나와 아직도 향기가 나는 것 같은 진달래(참꽃) 군락지, 그 모든 풍경을 끌어안은 여유로운 산의 풍모가 오래도록 일행의 걸음을 붙잡는다. 장쾌한 경치를 따르고 아기자기한 야생화에 취해 오르는 길, 비슬산의 애틋한 봄을 만난다.

※ 영상앨범 산 인기 영상 보러 가기
“인연의 겨울 산을 걷다 - 지리산 종주”https://youtu.be/p8M12P3wcWo
"덕유산 국립공원 2부작 연속보기"https://youtu.be/Bs5QoNvj1Jk
“가을의 인사 - 설악산”https://youtu.be/PFt4V9pT33k
“가을날의 동행 - 지리산 둘레길, 웅석봉” https://youtu.be/-rPNLYP2IW8
“하늘길 바위능선에 새긴 우정 설악산 공룡능선” https://youtu.be/VyNbgxZNoaA
“한 편의 시를 위한 길 설악산 노적봉” https://youtu.be/KVsunL7mduI

#대구 #비슬산 #진달래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코로나19, 코로나블루, 코로나블루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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