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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앨범산] 아찔한 직소폭포부터 내소사까지! 마음처럼 깊은 산, 부안 내변산 | “자비의 길을 걷다 부안 내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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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앨범 산(일요일 오전 7시 20분 KBS 2TV)
“자비의 길을 걷다 부안 내변산” (2015.5.24 방송)

산과 바다가 맞닿아 어우러진 변산반도 국립공원의 안자락, 내변산.
서해를 곁에 둔 외변산과 달리, 골이 깊고 숲이 울창한 내변산은 봄철이면 녹음으로 싱그럽다. 옛날부터 호남 5대 명산으로 꼽혔던 이곳은, 직소폭포와 직소보 같은 천혜의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내소사, 개암사 같은 유서 깊은 사찰도 품고 있어 그 매력이 다채롭다. 이번 주 ‘영상앨범 산’에서는 내변산의 그 보석 같은 풍경으로 들어가 본다.

이번 여정에 함께할 이들은 대한불교조계종 신도들로 구성된 사회 공헌단체, ‘날마다 좋은날’ 회원들. 사회의 그늘진 곳에 있는 이웃들에게 의료봉사와 나눔문화를 실천하고, 한국의 잊혀가는 전통문화를 보존하는 축제를 열며 행복을 느끼는 이들이, 모처럼 다른 사람이 아닌 자기 자신을 위한 휴식 시간을 가져본다.

첫째 날, 내소사 분소에서 여정을 시작하는 일행. 우거진 숲 속의 부드러운 흙길을 걷다 보니 쪽빛 직소보가 나타나고, 이어서 내변산 절경을 대표하는 직소폭포가 모습을 드러낸다. 30여 미터의 높이에서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 소리에, 가슴 가득 청량감을 느끼는 일행. 여정에 박차를 가해 마침내 마당바위에 오르면, 멀리서 선운산과 곰소 염전이 조망된다. 이윽고 내소사에 들어, 스님과 향긋한 차 한 잔을 나누며 고단했던 하루를 마무리한다.
다음 날, 새벽 여명 속에서 변산 3경인 고려동종의 청아한 소리를 뒤로한 채 여정을 이어간다. 와룡소에 이르기까지 계곡길을 따라 걷는 이 등산로는 널리 알려지지 않은 곳. 연암 박지원의 소설 ‘허생전’의 무대가 되었던 굴바위를 지나니, 어느덧 푸르고 투명한 와룡소가 모습을 드러낸다. 용이 누운 형상을 하고 있다 하여 이름 붙은 와룡소는, 마치 천연 목욕탕처럼 오목하고 아담하여 옛날이야기 속 선녀들이 내려올 것만 같다.

갈수록 경사를 세우는 산세에 숨이 거칠어지는 일행.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마침내 관음봉 정상에 오르자, 저 멀리 산자락에 안긴 내소사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며 변산 일대의 수려한 경관이 펼쳐진다. 부드러운 산능성이에 내리는 낙조를 보며, 자연 앞에서 겸손함을 되새기는 일행.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자비 가득한 내변산 오르는 길에 ‘영상앨범 산’이 함께한다.

※ 영상앨범 산 인기 영상 보러 가기
“인연의 겨울 산을 걷다 - 지리산 종주”https://youtu.be/p8M12P3wcWo
"덕유산 국립공원 2부작 연속보기"https://youtu.be/Bs5QoNvj1Jk
“가을의 인사 - 설악산”https://youtu.be/PFt4V9pT33k
“가을날의 동행 - 지리산 둘레길, 웅석봉” https://youtu.be/-rPNLYP2IW8
“하늘길 바위능선에 새긴 우정 설악산 공룡능선” https://youtu.be/VyNbgxZNoaA
“한 편의 시를 위한 길 설악산 노적봉” https://youtu.be/KVsunL7mduI

#내변산 #직소폭포 #내소사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코로나19, 코로나블루, 코로나블루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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