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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노동과 정신노동의 집합체! 한 달에 300종류, 5000개의 가구를 생산하는 인도네시아 가구 공장ㅣ인구의 65% 이상이 가구산업에 전념하는 도시, 즈빠라ㅣ극한직업ㅣ#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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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3년 7월 17~18일에 방송된 <극한직업 - 인도네시아 가구공장 1~2부>의 일부입니다.

인구의 65% 이상이 가구산업에 전념하는 도시, 즈빠라(Jepara). 세계 3위의 열대산림자원 보유국인 만큼 이른 아침부터 거대한 원목을 내리고, 운반하고, 재단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500kg에 가까운 원목을 옮기면서도 그 흔한 장비 하나 없이 모두 손으로 들어 나르는 열악한 작업 현장! 어깨며 손, 팔, 다리 할 것 없이 온몸에 굳은살이 박여 상처투성입니다.

본격적인 제작이 시작되면 모든 작업은 분업화되고 가구는 재단, 조립, 조각, 사포질, 도색 등 수십 가지 과정 끝에 수만 번의 손길을 거쳐 탄생합니다. 날카로운 톱날에 맞서 톱밥 먼지를 삼키며 하루 200~300여 개의 물량을 제작하는 것인데요.

드디어 마지막 제품 포장을 눈앞에 두고 검품하는 순간, 여기저기서 발견되는 결함들! 오랜 시간 정성을 쏟아 만들어진 제품에서 불량품이 속출하기 시작하는데요. 가구는 무사히 출하될 수 있을까요?

불량품을 가려내고, 결함들을 수정하는 인부들의 마음은 안타깝고 속상하지만, 이 또한 더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한 하나의 과정입니다. 늦은 밤까지 수정이 이어지고, 다음날 새롭게 재개된 작업! 으쌰으쌰!

공장 곳곳에서는 각자의 역할을 분담하여 자르고, 칠하고, 깎아내는 작업으로 분주합니다. 그중에서도 가구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조각을 담당하는 작업자들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은데요. 정교하고, 섬세한 조각이야말로 좋은 품질을 만드는 관건이기에 이들의 작업은 특히 중요합니다.

호흡기를 파고드는 미세한 톱밥 가루에 목은 항상 따갑고, 장시간 같은 자세로 일하는 동안 허리와 어깨는 늘 통증에 시달립니다. 그럼에도 가구를 만들기에 자랑스럽고 행복하다는 이들!! 어린 시절부터 보고 자라, 자연스럽게 가구가 생활의 일부가 되어 버린 이들의 삶을 쫓아가 봅니다.

✔ 프로그램명 : 극한직업 - 인도네시아 가구공장 1~2부
✔ 방송 일자 : 2013.07.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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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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