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 덕장으로 유명한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이곳에선 일 년 중 겨울철, 그것도 찬 바람이 부는 날씨에만 명태를 덕장에 건다. 영하의 날씨에서 얼었다 녹기를 반복해야지만 황금빛 황태가 완성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 들어온 명태는 할복장에서 손질된 후 급속 냉동되는데. 이 과정을 거친 명태는 돌덩이처럼 딱딱해진다. 이 상태로 트럭에 실려 덕장에 도착하면 작업자들의 일이 시작되는데... 농부가 곡식을 키우듯 정성으로 말려야 한다. 워낙 양이 많다 보니 1층과 2층에서 동시에 거는 작업이 이뤄진다. 나무에 명태를 거는 일은 간단해 보이지만, 영하의 날씨 속에서 손이 시릴 틈도 없이 계속 반복되기 때문에 작업자를 구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일이 힘들다. 이렇게 3개월 동안 말려진 황태는 공장으로 이동해 황태포 가공으로 이어진다. 배를 가른 모양에 뼈 제거와 다듬는 것 역시 수작업 없이는 안 된다고. 다가오는 명절로 인해 작업량이 평소보다 많지만, 작업자들은 최상의 상품을 위해 쉬지 않고 일한다.
✔ 프로그램명 : <극한직업 - 말릴수록 깊은 맛! 황태, 육포, 과메기>
✔ 방송 일자 : 2023.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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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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