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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한 상자에 100만 원이 훌쩍 넘는 몸값 비싼 귀한 물고기! 중국에서 더 인기라는 한국 생선┃아는 사람만 아는 여름 제철 회┃어부와 바다┃만선 병어잡이┃극한직업┃#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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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2년 6월 27일부터 28일까지 방송된 <극한직업 - 병어잡이 1~2부>의 일부입니다.

5월을 시작으로 6월까지 남해와 서해에 은빛 물결이 반짝인다. 제철을 맞은 병어가 산란기를 맞아 바다로 나왔기 때문. 생소한 이름의 병어는 우리 선조가 즐겨 먹던 생선으로 지역에 따라 병치, 편어, 벵어, 병단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린다. 그중에서 가장 많이 불리는 ‘병어’라는 이름은 바닷속을 무리지어 다니는 모습이 병졸과 같아 붙여졌다.

목이 없고 등과 배가 튀어나오고 꼬리가 짧은 다른 생선에 비해 못생긴 병어는 성질도 급해 바다에서 나오자마자 죽는다. 하지만 맛도 일품인데다 귀한 생선이기 때문에 병어잡이 어선들은 항상 만선의 꿈을 안고 배에 오른다. 그물만 1톤, 닻 역시 1톤에 가까워 무게와 크기에 압도되는 안강망을 내리고 올리길 수십 차례. 하지만 기다리는 병어는 올라오지 않고… 계속되는 투망작업! 그들의 뜨거운 바다 이야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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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어를 잡기 위한 전자호의 여정은 짧게는 3일 길게는 일주일이 소요된다. 대천항에서 시작된 바닷길은 서남쪽 70마일 해역까지 이어진다. 긴 여정을 함께할 짐도 부지런히 싣고 출항을 서두른다.

1t, 물에 닿으면 곱절이 되는 엄청난 무게의 안강망을 양망하는 일로 병어잡이의 시작을 알린다. 6명이 140m에 달하는 안강망을 양망해 오늘 조업이 어떨지 미리 파악한다. 올라오는 그물 안에 빛나는 은빛 병어가 춤을 춘다. 양망을 마치고 본격적인 투망을 시작한다. 하지만 기대했던 병어는 잡히지 않고 그물엔 잡어들만 올라온다. 조업 위치를 바꿔 다시 바다로 나가는 전자호! 재정비 후 투망을 하는데, 설상가상으로 센 조류를 만나 그물이 찢어지고 만다. 그물이 찢어지면 조업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 그들은 이 위기를 넘길 수 있을까?

만선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병어잡이 어선은 멈추지 않는다. 한 번 조업을 나가 목표치만큼 병어를 잡지 못하고 돌아오면 손해액은 수천만 원. 그들이 조업을 멈출 수 없는 이유다. 1톤이 넘는 그물을 힘차게 끌어 올린다. 병어를 목표로 조업하던 와중 그물을 연결하는 종대마저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한다. 조류가 센 곳에 설치할 수밖에 없는 안강망의 특성상 조류로 인한 사고도 부지기수. 목표를 채우지 못하고 돌아가야 하는 상황에 선원들은 종대를 수리해 조업을 계속하려 한다.

그러나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그물이 찢어지는 큰 사고가 일어난다.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에 어쩔 수 없이 전자호는 적은 어획량을 가지고 경매장으로 향한다. 적은 양이지만 판매를 마치고, 찢어진 그물을 손질한다. 다음 조업을 기다리며, 그들의 은빛 희망은 아직 꺼지지 않았다.

✔ 프로그램명 : 극한직업 - 병어잡이 1~2부
✔ 방송 일자 : 2012.06.27~28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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