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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45%가 한국인 혈통이라는 태평양 섬마을 여행하기│북마리나 티니안│세계테마기행│#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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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22년 7월 19일에 방송된 <세계테마기행 - 그토록 꿈꾸던 사이판·괌 2부 섬마을 차차차, 티니안>의 일부입니다.

사이판(Saipan)에서 경비행기를 타고 약 10분이면 도착하는 섬, 티니안(Tinian). 고대 차모로(Chamorro) 왕족이 살았던 곳으로, 그들의 집터인 타가하우스(Taga House)와 전용 수영장이었던 타가해변(Taga Beach)을 찾는다. 집을 만드는 데 사용한 거대한 돌, 라테스톤(Latte Stone)은 여전히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 어떻게 그 무거운 돌을 옮겼을지 상상하며 미스터리한 과거로 들어가 본다.

이어서 드넓게 펼쳐진 노니 농장에 도착한다. 뜨거운 햇빛과 화산재 토양에서도 잘 자라는 노니는 차모로족의 건강식품으로 쓰이는 열대 식물이다. 건강에 좋다는 노니의 잎과 열매로 만든 차와 주스를 맛보고, 신선한 열대 과일 용과까지 함께 즐기며 농사짓는 티니안의 땅을 구경해 본다.

해안가에서 마주친 놀라운 풍경은 바위틈에서 물줄기가 솟구쳐 오르는 블로홀(Blow Hole). 마치 고래의 분수공을 연상시키는데 구멍이 뚫린 바위 사이로 엄청난 압력에 의해 뿜어 나온 파도의 우렁찬 소리를 들어본다.

푸른 바다를 지나 도착한 곳은 초록 숲이 우거진 야생이다. 그곳에서 자라는 티니안의 특산물, 도니살리(Donni Sali)는 세계 3대 매운 고추로 손꼽히는데 음식에 들어가면 또 다른 맛을 낸다.

티니안은 제2차 세계대전 격전지로 17세기에 세워진 산호세 성당 종탑(San Jose Church Old Bell Tower)이 있는 산호세 마을(San Jose Village)에 도착한다. 참혹한 전쟁의 상흔이 고스란히 남겨진 곳을 뒤로 하고 향한 곳은 원자폭탄 적하장 터(Atomic Bomb Loading Pit). 히로시마에 떨어졌던 그 원자폭탄을 싣고 출격했던 곳으로 비극적인 역사를 되돌아본다.

티니안섬은 ‘사람보다 소가 더 많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드넓은 목초지가 펼쳐져 있다. 휴양지로만 알았던 그곳에서 현지인들의 삶을 체험하고, 소고기를 넣은 티니안 전통음식도 맛본다.

✔ 프로그램명 : 세계테마기행 - 그토록 꿈꾸던 사이판·괌 2부 섬마을 차차차, 티니안
✔ 방송 일자 : 202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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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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