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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강주 한국요가문화협회장의 '전통요가' [건강과삶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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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 약했던 몸 살리려 시작
교사 길 포기하고 '요기'의 길로
결가부좌 자세는 요가의 상징
누구나 어디서나 할 수 있어

수르야 나마스카라'. 태양에 대한 인사이다. 모든 사물에 생명력을 불어넣어준 해님에 대한 경배이기에 차분하면서 정성스럽다. 표정엔 평화가 깃들어 있다. 오랜 시간 요가 수행한 결과이다. 결가부좌로 천지의 기운에 몸과 마음을 일치시키더니 물구나무서기를 한다. 직립 보행하는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어려운 동작이다. 두 손을 깍지 끼고, 머리를 감싸 삼각형을 만들어 땅에 밀착시킨다.
이번엔 물구나무선 채로 가부좌를 튼다. 그리고 몸을 좌우로 비튼다. 기역자 형상을 한 육체는 땅과 하늘의 중간에서 깊은 사유를 한다. 정강주(66) 한국요가문화협회 회장이 중학생 시절, 요가에 대해 눈을 뜨게 한 바로 그 동작이다. (이하 기사중략)

◆ 관련 기사: 굳은 몸 풀어주고 흐트러진 마음 다잡고
http://www.hani.co.kr/arti/society/health/620766.htm

◆ 제작진: 기획·취재: 이길우, 출연:정강주, 카메라: 조소영 박종찬 전상진, 연출: 박종찬 조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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