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전야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갖고 퇴직을 앞둔 10명의 은퇴예정자들이 은퇴식을 앞두고 삼 개월 동안 그들이 처한 상황과 변해가는 심리를 솔직하고 섬세하게 기록한 다큐멘터리이다.
은퇴 후를 위한 정보를 주는 많은 프로그램과 다르게, 지금껏 보기 힘들었던 은퇴자들의 심경을 고스란히 담아낸 은퇴전야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은퇴예정자와 함께 공감하고, 은퇴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은퇴전야는 은퇴식을 앞둔 사람들의 이야기를 평면적으로 소개하는데 그치지 않고, 프로그램 후반부에는 앞서 소개되지 않는 새로운 내용을 보여주는 ‘반전 구성’을 선보인다. 이는 기존의 국내 다큐멘터리 포맷에 새로운 방식을 접목한 것으로 하나의 다큐멘터리에서 두 가지 테마와 소재를 감상 할 수 있도록 했다.
1️⃣ 걱정 말아요, 우리 가장 (00:00)
“안녕하세요. 콜택시기사예요.”
방방곡곡 오늘도 숨 가쁘게 운전 중인 이문식 씨. 문식 씨가 이 일을 시작한 건 불과 5,6년 전. 그전까지 IMF 여파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던 문식 씨에게 장애인 콜택시기사는 말 그대로 ‘천직’이나 다름없다. 문식 씨가 이렇게 열심히 노력하는 이유는 바로 가족을 위해서! 그러나 올해 퇴직을 앞두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가족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는데 이제는 그 손을 놓아야 하는 순간...퇴직하고 나면 더 이상 가족들을 보살펴 줄 수 없을 것 같아 걱정이라는 문식 씨. 퇴직이 점점 가까워질수록 문식 씨의 고민은 점점 깊어져 가는데...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프레임人 은퇴전야 - 걱정 말아요, 우리 가장
????방송일자: 2016년 2월 2일
2️⃣ 다시 쓰는 반성문 (23:38)
국립해양조사원에는 이름만 들어도 알아주는 특급 베테랑이 있다. 조사원 경력 30년, 배로 이동한 거리만 지구 열 바퀴인 최성호 씨다. 그런 그가 지금 명예퇴직을 앞두고 있다. 정년퇴직까지 아직 5년이 더 남았지만, 자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을 하기 위해 퇴직의 길을 택했다. 성호 씨에게 ‘창업’은 못다 한 꿈을 이룰 수 있는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다. 편안한 길 놔두고 굳이 가시밭길 가느냐는 주변의 만류도 있었지만 그래도 성호 씨는 자신이 있다. 성공할지 실패할지는 모르지만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기에 성공하는 길밖에 없다는 외친다. 과연 성호 씨는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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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명: 은퇴전야 - 다시 쓰는 반성문
????방송일자: 2016년 1월 11일
3️⃣ 푸른 제복이여, 안녕 (47:59)
서울 송파경찰서 방이지구대, 이곳에는 33년 동안 일밖에 모르며 근면 성실한 자세로 근무해온 경찰관 편윤배 씨가 있다. 한시라도 쉴 틈 없이 바쁘고 분주한 삶을 살아온 그는 매일 아침 동료들을 모아놓고 ‘앞서자!’ 구호를 선창하고, 출근길 지하철을 기다리는 시간에도 운동을 쉬지 않으며 가만히 멈춰서 있는 법이 없다. 의욕 넘치는 성격으로 잘 못 하는 족구도 적극적이고 열심히 임하는 편윤배 씨. 하지만 나이가 들어서인지 더는 몸이 예전만큼 따라주질 않는다. 시간이 흐를수록 생각대로 따라주지 않는 건 퇴직일도 마찬가지. 하지만 힘들고 어려운 일일수록 열심히 임하면서 극복해 내고, 그렇게 성과를 쌓아 올린 인생이었다. 퇴직 후의 고난과 역경도 ‘내가 뭐든 못하겠어? 닥치는 대로 하면 되겠지.’라며 막연하게 어떻게든 이겨내리라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점점 그런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걸 깨닫기 시작했다.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프레임人 은퇴전야 - 푸른 제복이여, 안녕
????방송일자: 2016년 1월 4일
4️⃣ 고마워요, 모두 (1:12:16)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는 마을의 청결을 책임지는 환경미화원 성광덕 씨가 있다. 그는 낙엽이 쌓이는 날도, 눈이 오는 날도 어김없이 빗자루와 쓰레받기를 들고 마을 한 바퀴를 돌며 청소를 한다. 그리고 빼놓지 않고 마주치는 주민들과 인사를 나눈다. 이런 그의 성실함에 대해 이웃 주민들은 칭찬 일색이다. 환경미화원 일을 처음 시작하기로 했을 때, 힘들고 고된 일이라는 환경미화원 직업에 대한 안 좋은 시선이 신경 쓰여 망설였을 법도 하지만, 그런 생각은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는 그. 오히려 환경미화원을 좀 더 일찍 시작하지 못한 점이 가장 후회스럽다고 한다. 특유의 성실함으로 호계동 거리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온 성광덕 씨. 그런 그에게도 어김없이 60세라는 정년퇴직의 순간이 다가오고, 이제는 항상 들고 다녔던 빗자루와 쓰레받기를 모두 내려놓고 정든 호계동 거리를 떠나야 한다.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은퇴전야 - 고마워요, 모두
????방송일자: 2016년 1월 26일
#EBS #알고e즘 #은퇴전야 #은퇴 #퇴직 #아버지 #아빠 #가장 #남편 #가족 #회사 #퇴임 #퇴직 #인생 #이야기 #다큐 #휴먼다큐
은퇴 후를 위한 정보를 주는 많은 프로그램과 다르게, 지금껏 보기 힘들었던 은퇴자들의 심경을 고스란히 담아낸 은퇴전야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은퇴예정자와 함께 공감하고, 은퇴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은퇴전야는 은퇴식을 앞둔 사람들의 이야기를 평면적으로 소개하는데 그치지 않고, 프로그램 후반부에는 앞서 소개되지 않는 새로운 내용을 보여주는 ‘반전 구성’을 선보인다. 이는 기존의 국내 다큐멘터리 포맷에 새로운 방식을 접목한 것으로 하나의 다큐멘터리에서 두 가지 테마와 소재를 감상 할 수 있도록 했다.
1️⃣ 걱정 말아요, 우리 가장 (00:00)
“안녕하세요. 콜택시기사예요.”
방방곡곡 오늘도 숨 가쁘게 운전 중인 이문식 씨. 문식 씨가 이 일을 시작한 건 불과 5,6년 전. 그전까지 IMF 여파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던 문식 씨에게 장애인 콜택시기사는 말 그대로 ‘천직’이나 다름없다. 문식 씨가 이렇게 열심히 노력하는 이유는 바로 가족을 위해서! 그러나 올해 퇴직을 앞두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가족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는데 이제는 그 손을 놓아야 하는 순간...퇴직하고 나면 더 이상 가족들을 보살펴 줄 수 없을 것 같아 걱정이라는 문식 씨. 퇴직이 점점 가까워질수록 문식 씨의 고민은 점점 깊어져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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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명: 프레임人 은퇴전야 - 걱정 말아요, 우리 가장
????방송일자: 2016년 2월 2일
2️⃣ 다시 쓰는 반성문 (23:38)
국립해양조사원에는 이름만 들어도 알아주는 특급 베테랑이 있다. 조사원 경력 30년, 배로 이동한 거리만 지구 열 바퀴인 최성호 씨다. 그런 그가 지금 명예퇴직을 앞두고 있다. 정년퇴직까지 아직 5년이 더 남았지만, 자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을 하기 위해 퇴직의 길을 택했다. 성호 씨에게 ‘창업’은 못다 한 꿈을 이룰 수 있는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다. 편안한 길 놔두고 굳이 가시밭길 가느냐는 주변의 만류도 있었지만 그래도 성호 씨는 자신이 있다. 성공할지 실패할지는 모르지만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기에 성공하는 길밖에 없다는 외친다. 과연 성호 씨는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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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명: 은퇴전야 - 다시 쓰는 반성문
????방송일자: 2016년 1월 11일
3️⃣ 푸른 제복이여, 안녕 (47:59)
서울 송파경찰서 방이지구대, 이곳에는 33년 동안 일밖에 모르며 근면 성실한 자세로 근무해온 경찰관 편윤배 씨가 있다. 한시라도 쉴 틈 없이 바쁘고 분주한 삶을 살아온 그는 매일 아침 동료들을 모아놓고 ‘앞서자!’ 구호를 선창하고, 출근길 지하철을 기다리는 시간에도 운동을 쉬지 않으며 가만히 멈춰서 있는 법이 없다. 의욕 넘치는 성격으로 잘 못 하는 족구도 적극적이고 열심히 임하는 편윤배 씨. 하지만 나이가 들어서인지 더는 몸이 예전만큼 따라주질 않는다. 시간이 흐를수록 생각대로 따라주지 않는 건 퇴직일도 마찬가지. 하지만 힘들고 어려운 일일수록 열심히 임하면서 극복해 내고, 그렇게 성과를 쌓아 올린 인생이었다. 퇴직 후의 고난과 역경도 ‘내가 뭐든 못하겠어? 닥치는 대로 하면 되겠지.’라며 막연하게 어떻게든 이겨내리라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점점 그런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걸 깨닫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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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명: 프레임人 은퇴전야 - 푸른 제복이여, 안녕
????방송일자: 2016년 1월 4일
4️⃣ 고마워요, 모두 (1:12:16)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는 마을의 청결을 책임지는 환경미화원 성광덕 씨가 있다. 그는 낙엽이 쌓이는 날도, 눈이 오는 날도 어김없이 빗자루와 쓰레받기를 들고 마을 한 바퀴를 돌며 청소를 한다. 그리고 빼놓지 않고 마주치는 주민들과 인사를 나눈다. 이런 그의 성실함에 대해 이웃 주민들은 칭찬 일색이다. 환경미화원 일을 처음 시작하기로 했을 때, 힘들고 고된 일이라는 환경미화원 직업에 대한 안 좋은 시선이 신경 쓰여 망설였을 법도 하지만, 그런 생각은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는 그. 오히려 환경미화원을 좀 더 일찍 시작하지 못한 점이 가장 후회스럽다고 한다. 특유의 성실함으로 호계동 거리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온 성광덕 씨. 그런 그에게도 어김없이 60세라는 정년퇴직의 순간이 다가오고, 이제는 항상 들고 다녔던 빗자루와 쓰레받기를 모두 내려놓고 정든 호계동 거리를 떠나야 한다.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은퇴전야 - 고마워요, 모두
????방송일자: 2016년 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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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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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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