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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짓는 순서 정반대로 해체' 하나당 200kg 서까래도 4천장 기와도 다 살려야 한다. 베테랑 목수들에게도 위험한 한옥 해체 현장 | 고목재 수거 | 극한직업 | #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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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스타일의 인테리어가 인기를 끌면서 ‘한옥 고목재’로 만든 가구들이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서 한옥이 점차 모습을 감추기 시작하면서 ‘한옥 고목재’를 구하는 일도 쉽지 않아졌다. 때문에 목수들은 한옥 철거 소식이 들리면 전국 어디든 달려간다. 하지만, 한옥 철거 과정에서 ‘고목재’를 구하는 일 또한 만만치가 않다. 한옥을 짓는 순서와는 정반대로 진행되는 한옥 철거 작업은 지붕을 내리는 것부터 시작된다. 수천 장이 넘는 기와를 한 장 한 장 손으로 옮기고, 보온을 위해 쌓아 올린 황토를 일일이 제거하는 일은 그야말로 고되고 지난한 작업이다. 하지만, ‘한옥 고목재’를 얻기 위해선 반드시 치러야 하는 과정이다. 바짝 마른 흙에서 발생하는 먼지와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썩어버린 나무는 작업자들을 힘들게 하는 복병.

한편, 빽빽하게 들어선 서울 한복판 주택가 사이로 한옥 한 채가 유달리 눈에 띈다. 80년의 역사가 담긴 이곳은 건축주의 결정에 따라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이다. 포크레인을 이용하면 단 이틀 만에 해결되는 규모지만, ‘한옥 고목재’를 비롯해 대부분의 자재를 되살리기 위해 모든 것이 수작업으로 진행된다. 4000장의 기와를 나르고 2.5톤의 흙은 내리는 작업자들. 다행히 이곳의 목재들은 대부분 상태가 좋다. 때문에 가능한 목재의 손상이 덜 가도록 해체해야 하는 것도 큰일. 하나에 200kg의 무게가 나가는 서까래는 목수 대여섯 명이 붙어야 겨우 움직인다. 이 모든 고된 노동에도 불구하고, 오래된 나무를 되살리고, 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다는 보람으로 오늘도 땀방울을 훔치는 목수들의 모습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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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극한직업 - 한옥 자재 재활용
✔ 방송 일자 : 2015년 9월 21일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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