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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 없는 200kg 배 끌고 급류를 거슬러 오르는 필리핀 뱃사공┃마닐라 대표 관광지 팍상한 폭포 방카사공┃해외 극한직업┃극한직업┃#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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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2년 5월에 방송된 <극한직업 - 필리핀 방카사공 1~2부>의 일부입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남동쪽으로 100km에 위치해 있는 팍상한 폭포.
마그다피오 폭포라고도 불리는 이 폭포는 세계 7대 절경의 하나이자 필리핀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유명하다.
높이가 약 90m에 달하며 폭포의 최고 낙차는 100m에 이른다.
거대한 폭포와 끊임없이 떨어지는 낙수 소리의 웅장한 울림.
그 속에 필리핀의 전통 나무배 방카가 있다!
2명에서 3명이 탈 수 있는 방카를 오로지 앞 뒤 두 사공들의 힘으로만 노를 젓고 발로 밀어 나간다.
70kg의 방카를 두 사람이 끌고 간다는 것은 상상이상의 체력과 정신을 요한다.
세지는 물살, 비오는 날이면 높아지는 수위에도 팍상한 폭포 사공들의 손과 발은 멈추지 않는다.
힘들고 몸에 상처가 끊이지 않아도, ‘팍상한 폭포를 자연이 주신 선물이라 여기며 삶의 터전’이라 여기는 사람들.
가족들을 위해, 자신의 꿈을 접어두고 생계에 뛰어든 팍상한 사공들의 삶을 지금 만나보자.

▶ 팍상한 폭포를 오르기 위한 사공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설레는 마음으로 방카에 오른 관광객들을 싣고, 노 하나로 폭포 정상에 오르는 사공들.
거센 급류를 맨발로 오르는 사공들의 길 곳곳에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위험을 모두 통과한 그 순간, 웅장한 폭포의 울림이 그들을 맞이한다.
폭포 정상에는 쉬지 않고 뗏목을 끄는 뗏목 사공들이 있다.
한 번 폭포를 오갈 때마다 10~20명 넘는 관광객들을 뗏목에 태우고 밧줄을 당기는 사공들.
고된 노동이지만 생계를 위해, 관광객들의 즐거움을 위해, 매일 손이 벗겨지고 굳은살이 박여도 그들의 손은 멈추지 않는다.
사공 일이 끝나면, 그들은 휴식처인 ‘가족’에게 돌아간다.
다음날 역시 폭포를 향해 가는 사공들.
그런데 방카가 바위에 끼고 마는데…
밀어도 옴짝달싹 않는 방카.
과연 그들은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 할 수 있을까…?

▶ 배를 타지 않는다고 그들이 쉬는 것은 아니다.
강의 돌을 고르는 것 역시 그들의 해야 할 일 중 하나다.
보트가 돌에 부딪히는 걸 방지하고, 잘못 발을 디디지 않게 돌을 골라내는 일을 그들은 거르지 않는다.
돌 고르는 일이 끝나면 이동경로를 점검하고 배를 살핀다.
작은 마모에도 위험한 방카를 정성을 다해 살피는 그들에게 보트는 단순히 생계수단이 아니다.
오래된 보트만큼 사공 대부분은 아버지의 일을 물려받은 10년 이상의 베테랑이다.
가족을 위해 힘들게 일하는 사공들 사이, 앳된 소년이 노를 젓고 있다.
소년과 함께 노를 당기고 있는 사람은 그의 아버지다.
‘팍상한에 태어났으니 대를 이어 보트맨이 되었으면 한다.’는 아버지의 말을 순응하고, 운명으로 받아들이는 아들.
그들에게 보트맨은 단순히 이어갈 가업이 아닌, 그들의 삶 그 자체다.

✔ 프로그램명 : 극한직업 - 필리핀 방카사공 1~2부
✔ 방송 일자 : 2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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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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