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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시간 밤샘 조업 최악의 성과. 부진한 이유 알아채고 옆배에서 어구 빌려오자 완전히 뒤바뀐 조업 결과!┃9박 10일 바다에 띄운 승부수┃만선 참조기잡이┃극한직업┃#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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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6년 10월 26일에 방송된 <극한직업 - 제주 참조기잡이>의 일부입니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 제주도 근해에는 참조기를 찾아온 배들이 가득하다.

봄에 산란기를 거치고 여름에 체력을 회복해 다시 남하하는 가을 참조기들은 씨알이 굵고 맛이 좋다. 4월부터 8월까지의 금어기가 끝난 직후, 참조기잡이 배들은 만선의 꿈을 안고 장기간 조업을 나선다. 12,000m나 되는 거대한 그물을 새벽녘부터 투망과 양망 작업엔 혹독한 노동이 뒤따른다. 바다에서의 삶은 항상 위험천만하고 긴장의 연속이다. 거친 남녘 바다에서 금빛 참조기를 건져 올리기 위해 승부수를 띄운 사람들. 그 치열한 현장을 소개한다.

한차례 태풍이 지나간 제주시 제주항에는 참조기어선이 출항 준비에 한창이다. 열흘간의 조업을 위해 선원들은 장기간 먹을 식자재와 짐을 넉넉하게 챙긴다. 13시간을 달려 목적지로 향한 참조기잡이 어선. 선장의 지시에 따라 선원들은 새벽녘에 투망을 시작한다. 12km에 달하는 거대한 그물은 바다에 잘 가라앉도록 발돌을 매다는데, 이 때 그물이 엉키지 않고 순서대로 나가도록 바다에 투망해야 한다. 두 세 시간 쪽잠을 자고, 참조기를 기다렸다가 그물을 올리는 양망작업이 시작된다. 부푼 기대를 안고, 조심스레 그물을 걷어 올려보지만, 참조기는 온데간데없고, 고등어가 그물을 차지하고 있다. 이 광경에 선장과 선원들의 시름이 깊어만 간다.

며칠 후, 18시간의 고된 작업 끝에 황금 물결을 이루는 참조기가 그물 안에 한 가득이다. 참조기는 선도유지를 위해 양망 작업을 하는 동시에 그물에서 떼어내야 하는데, 신속하지만 섬세함이 필요한 고난도 작업이다. 참조기가 조금이라도 다치는 순간, 상품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고된 노동의 대가를 두둑하게 받은 선원들, 어창에 가득히 채워진 참조기 상자들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풍요로워진다. 드디어 열흘간의 조업을 끝내고 무사히 항구로 들어왔다. 참조기는 하역작업 후, 위판장에서 곧바로 선별 작업에 들어간다. 참조기는 보통 한 상자에 13kg을 맞춰 담는다. 거친 남녘의 바다에서 고군분투하는 어부들의 여정을 따라가 본다.

✔ 프로그램명 : 극한직업 - 제주 참조기잡이
✔ 방송 일자 : 2016.10.26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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