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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 고향민국 - 부산, 바다에 살고 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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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바다를 맛보다

항구의 도시이자 바다의 도시, 부산.
바다를 빼놓고 부산을 떠올릴 수 없듯이,
끝없이 펼쳐진 부산 앞바다에는 여러 항구와 어시장이 있다.

일제 해방과 한국전쟁 시기 수많은 사람이 부산에 밀려들며 생계를 위해 노점을 형성했고,
바닷가에 주먹만 한 자갈들이 있어 이름 붙여진 자갈치시장은 한국의 대표적인 어시장이 됐다.

일제강점기, 가죽 가공으로만 쓰였던 먹장어는
이후 굶주린 피란민의 배를 채워주며 부산의 대표적인 미식으로 성장했다.
수십 년 동안 곰장어를 굽는 연탄 향기가 풍기던 자갈치시장 곰장어 골목은
2024년에 새로운 건물로 이전되며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게 될 예정이다.
대를 이으며 자리를 지켜 온 곰장어 골목 상인들을 만나본다.

한편, 부산 가장 서쪽에 위치한 항구, 다대포항은 중소형 어선이 많은 작고 아담한 항구다.
일요일을 제외하고 거의 매일 열띤 경매가 이뤄지는 위판장부터
언제든지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수산물 시장까지.
부산을 제2의 고향으로 삼은 옥성석 전 어촌계장과 함께 다대포 바다로 나서고,
다대포 바다가 선사하는 맛을 엿본다.

너른 바다에 삶을 맡기고 살아가는 부산 사람들과 함께 부산의 진짜 이야기를 나눠본다.

#고향민국#고향#부산#바다에살고지고#부산바다#어시장#자갈치시장#먹장어#다대포항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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