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무려 100여 가지의 다양한 빵을 만드는 광주의 대형 빵집부터 꿀빵 하나로 이제는 관광객의 필수 코스가 된 통영의 명물 빵집, 그리고 막걸리 술빵을 만드는 목포의 동네 옛날 빵집까지. 매일 아침 정성을 담아 각기 다른 방식으로 맛있는 빵을 만드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빵 종류만 무려 100여 가지! 대형 베이커리 카페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대형 베이커리 카페. 이곳에서는 무려 100여 가지의 다양한 빵을 맛볼 수 있다는데. 하지만 다양한 종류의 빵을 대량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오전 6시 반부터 수많은 직원이 호흡을 맞춰가며 빠르게 작업해야 한다. 특히나 빵의 맛을 좌지우지하는 반죽은 실온에 놔두기만 해도 금방 발효가 되므로 신속하게 작업해야 한다. 하루에 만드는 양이 많다 보니 부재료를 손질하는 데도 많은 시간과 정성을 요구하는데. 그중 대파 빵에 들어가는 대파를 대량으로 손질하다 보면 알싸함에 눈물을 흘리는 일도 많다. 마지막으로 성형이 끝난 빵들을 오븐에 구워주는데. 고온에 대량으로 굽다 보니 늘 화상의 위험을 안고 일한다. 매일 대량의 빵을 만들기 위해 매일 같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하루에 1,000개 판매되는 추억의 술빵
한편, 전라남도 목포시 어느 한 빵집은 새벽 4시부터 하루가 시작된다. 출근하자마자 제일 먼저 하는 일은 뜨거운 전기장판 위에서 약 12시간 숙성된 술빵 반죽을 확인하는 것이다. 이스트를 넣지 않고 동동주로 반죽해서 계절에 따라 온도와 숙성하는 시간도 달라지는데. 이렇게 술빵 반죽을 숙성하기까지 오랜 경험을 쌓아야 한다. 이곳에서는 가족이 하루에 약 1,000개의 빵을 만들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밤까지 분주하게 작업을 이어가는데. 새벽에 직접 사 온 완두콩을 손질하는 것부터 반죽에 들어가는 늙은 호박을 다듬는 것까지. 빵에 들어가는 모든 부재료를 일일이 손질하는 것은 물론이고 팥소마저 직접 끓여 만드는 정성을 엿볼 수 있다. 이렇게 옛날 방식 그대로 시간과 정성을 담아 만든 술빵, 호박빵, 보리빵은 어느 하나 할 거 없이 모두 동네 어르신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심지어 맛있는 빵을 더 오래 먹고 싶다는 이유 하나로 동네 어르신들이 자발적으로 부족한 일손을 도와주는 모습도 흔하게 볼 수 있다. 술빵을 만들기 위해 밤낮으로 땀을 흘리는 이들을 만나본다.
60년 전통의 통영 명물, 꿀빵
그런가 하면, 경상남도 통영시에는 명물로 자리 잡은 빵집이 있다. 바로 달콤한 꿀빵이다. 여행을 온 사람들이 필수 코스로 들리고, 하루에 나가는 택배만 100개 이상으로 전국 곳곳에서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하지만 달콤한 꿀빵을 만드는 작업은 결코 간단하지 않다. 직접 반죽을 만드는 것부터 앙금을 적정량으로 소분하는 것까지. 고된 작업의 연속이다. 꿀빵은 팥소를 반죽으로 싸주는 작업이 핵심인데. 이때 반죽으로 팥소를 완전히 감싸주지 않으면 튀길 때 터지기 때문에 작업자들은 온 신경을 집중해 꼼꼼히 싸준다.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다 보니 작업자들은 늘 어깨와 손에 통증을 달고 산다. 성형을 마친 꿀빵은 약 170℃ 정도의 높은 기름에서 튀기는데. 튀기는 와중에도 계속 빵을 뒤집어 주며 신경을 써야 하다 보니 베테랑 작업자들도 힘들어할 정도로 고된 작업이다. 꿀빵이 통영의 명물로 유명해지기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과 정성을 아끼지 않는 작업자들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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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종류만 무려 100여 가지! 대형 베이커리 카페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대형 베이커리 카페. 이곳에서는 무려 100여 가지의 다양한 빵을 맛볼 수 있다는데. 하지만 다양한 종류의 빵을 대량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오전 6시 반부터 수많은 직원이 호흡을 맞춰가며 빠르게 작업해야 한다. 특히나 빵의 맛을 좌지우지하는 반죽은 실온에 놔두기만 해도 금방 발효가 되므로 신속하게 작업해야 한다. 하루에 만드는 양이 많다 보니 부재료를 손질하는 데도 많은 시간과 정성을 요구하는데. 그중 대파 빵에 들어가는 대파를 대량으로 손질하다 보면 알싸함에 눈물을 흘리는 일도 많다. 마지막으로 성형이 끝난 빵들을 오븐에 구워주는데. 고온에 대량으로 굽다 보니 늘 화상의 위험을 안고 일한다. 매일 대량의 빵을 만들기 위해 매일 같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하루에 1,000개 판매되는 추억의 술빵
한편, 전라남도 목포시 어느 한 빵집은 새벽 4시부터 하루가 시작된다. 출근하자마자 제일 먼저 하는 일은 뜨거운 전기장판 위에서 약 12시간 숙성된 술빵 반죽을 확인하는 것이다. 이스트를 넣지 않고 동동주로 반죽해서 계절에 따라 온도와 숙성하는 시간도 달라지는데. 이렇게 술빵 반죽을 숙성하기까지 오랜 경험을 쌓아야 한다. 이곳에서는 가족이 하루에 약 1,000개의 빵을 만들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밤까지 분주하게 작업을 이어가는데. 새벽에 직접 사 온 완두콩을 손질하는 것부터 반죽에 들어가는 늙은 호박을 다듬는 것까지. 빵에 들어가는 모든 부재료를 일일이 손질하는 것은 물론이고 팥소마저 직접 끓여 만드는 정성을 엿볼 수 있다. 이렇게 옛날 방식 그대로 시간과 정성을 담아 만든 술빵, 호박빵, 보리빵은 어느 하나 할 거 없이 모두 동네 어르신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심지어 맛있는 빵을 더 오래 먹고 싶다는 이유 하나로 동네 어르신들이 자발적으로 부족한 일손을 도와주는 모습도 흔하게 볼 수 있다. 술빵을 만들기 위해 밤낮으로 땀을 흘리는 이들을 만나본다.
60년 전통의 통영 명물, 꿀빵
그런가 하면, 경상남도 통영시에는 명물로 자리 잡은 빵집이 있다. 바로 달콤한 꿀빵이다. 여행을 온 사람들이 필수 코스로 들리고, 하루에 나가는 택배만 100개 이상으로 전국 곳곳에서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하지만 달콤한 꿀빵을 만드는 작업은 결코 간단하지 않다. 직접 반죽을 만드는 것부터 앙금을 적정량으로 소분하는 것까지. 고된 작업의 연속이다. 꿀빵은 팥소를 반죽으로 싸주는 작업이 핵심인데. 이때 반죽으로 팥소를 완전히 감싸주지 않으면 튀길 때 터지기 때문에 작업자들은 온 신경을 집중해 꼼꼼히 싸준다.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다 보니 작업자들은 늘 어깨와 손에 통증을 달고 산다. 성형을 마친 꿀빵은 약 170℃ 정도의 높은 기름에서 튀기는데. 튀기는 와중에도 계속 빵을 뒤집어 주며 신경을 써야 하다 보니 베테랑 작업자들도 힘들어할 정도로 고된 작업이다. 꿀빵이 통영의 명물로 유명해지기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과 정성을 아끼지 않는 작업자들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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