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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 세계테마기행 - 매력 만점 요즘 뜨는 조지아- 장미와 와인, 카케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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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동부의 보석이라고 불리는 카케티(Kakheti)! 사막과 대초원, 울창한 숲, 진흙 화산의 신비로운 풍경과 매혹적인 역사, 조지아 최고의 와인까지! 마치 다른 행성으로 온 듯한 숨이 막히는 풍경 속 마지막 여정을 트빌리시(Tbilisi)에서 시작한다.

‘트빌리시를 지배하는 사람이 코카서스와 실크로드를 지배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정도로 예로부터 교통의 요충지였던 트빌리시! 그래서 수많은 외침을 받았는데, 조지아의 춤과 노래에는 그 치열했던 역사의 흔적이 가득하다.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전통의 현장 속에서 조지아인들의 뜨거운 열정을 맛본다.

카케티를 대표하는 시그나기(Sighnaghi)는 주말이면 결혼식으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시그나기를 일명 사랑의 도시로 불리게 한 일등 공신은 카케티 출신 화가 니코 피로스마니(Niko Pirosmani)! 가난한 화가였던 그가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전 재산을 바쳐 도시를 장미들로 가득 채운 일화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백만 송이 장미’ 노래 가사에 녹여져 있다. ‘백만 송이 장미’를 멋지게 연주하는 거리의 악사가 자신을 피로스마니의 후손이라고 밝히는데 과연 진실은?

한때 넓은 바다였던 바실로바니 국립공원(Vashlovani National Park)은 조지아에서 가장 독특한 보호 지역 중 하나이다. 희귀한 식물들과 다양한 동물들, 자연이 만들어 낸 이색적인 풍경까지! 야생의 자연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바실로바니 국립공원을 달려보자.

카케티의 자랑인 와인을 보기 위해 알라베르디 수도원(Alaverdi Monastery)으로 간다. 조지아 와인의 역사는 8천 년이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 알라베르디 수도원도 천 년이 넘는 시간 와인을 항아리에 숙성하는 크베브리(Qvevri) 와인 제조법을 따르고 있다. 무려 102가지의 포도 품종을 재배하며 특별한 풍미를 가진 와인을 만들고 있다고 하는데, 인류무형문화유산에도 등재된 크베브리로 만든 천년의 물방울을 맛보자.

현지인도 쉽게 갈 수 없다는 투셰티(Tusheti)! 일명 ‘죽음의 도로’라고 불리는 길을 지나가야만 도착할 수 있는 극한의 오지다. 투셰티 투쉬족의 여름 축제 제즈바오바(Zezvaoba)가 열리는 마을, 흥겨운 음악과 음식으로 축제의 분위기가 고조되는데…. 말 경주에 참가할 선수들이 등장하면서 갑자기 분위기가 반전되며 장례 의식이 시작된다. 도대체 무슨 일일까? 투쉬족의 아름답고도 찬란한 축제 속에 몸을 맡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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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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