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ssan Maxima REVIEW / 닛산 맥시마 동영상시승기

맥시마의 역사를 훑터보면 35년간 발전을 거듭해온 존재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1981년 1세대 데뷔 이후 일곱번의 진화를 통해 8세대까 진화에 진화를 거듭한 맥시마 최신형 버전입니다.
가장 큰 특징으로는 ‘디자인’을 꼽을 수 있습니다. 닛산 특유의 에너제틱 플로우(Energetic Flow)의 돌출된 기하학적이고 역동적인 디자인의 개성 넘치는 얼굴로 표현이 됐습니다. 크기는 전장 4,900㎜, 전폭 1,860㎜ 전고 1,435㎜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와 비교를 해보면 20㎜가 길고 5㎜가 넓고요. 35㎜가 낮은 포지션이라 수입차 E세그먼트와 동등하게 견줘도 안정된 외형을 연출합니다.
다만 휠베이스(축간거리)는 5시리즈와 E-클래스보다 짧아 2열 무릎공간이 그다지 넓게 느껴지지는 않는다는 점이 있지만, 대신 트렁크 공간이 깊어서 골프백 세개? 네개? 정도는 충분히 들어갈 공간으로 보입니다.
연료효율성을 위해서 엑스트로닉 CVT. 무단변속기와 조합을 이루고 있는데요. 6,400rpm에 도달하면서 303마력의 최고출력을 냅니다. 최대토크는 4,400rpm에서 36.1㎏․m 토크를 발휘하게 됩니다. 마력당 무게비를 계산해보면…. 몸무게(공차중량)가 1,640㎏이니깐~ 수치상 1마력당 5.41㎏정도네요. 묵직함이 느껴졌지만 반응이 빠른 파워풀한 엔진에서 치고 나가는 가속감은 아주 가볍고 매끄럽네요. 속도계 바늘의 움직임은 역시나 쉴 틈이 없습니다. 스포츠세단으로써 부족함이 없는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드라이브 모드 스포츠(Sport)와 노멀(Normal)의 2가지인데요. 모드를 변경하는 순간… 변속 타이밍과 핸들 감도, 엔진 사운드가 조정됩니다. 기름 걱정만 안 할 수 있다면 스포츠모드로만 달리고 싶네요.
개성 있는 디자인과 편의장비, 첨단기술 등으로 최고급 스포츠 세단이라는 목표로 일관성 있게 조율된 맥시마의 경쟁력은 국내시장에 펼쳐놓은 동급모델과 비교를 해봐도 그 행보가 밝아 보이는 모델로 평가됩니다. 첨단사양, 옵션을 더하고 4천만원 초반대로 책정된 차 값이지만, 럭셔리 E세그먼트에 절대 뒤지지 않는 옵션들로 가득하다는 점이죠. 맥시마 국내 판매가격은 4,37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