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 서민촌. 굽이굽이 좁은 골목을 누비는 리어카가 있다. 동네 어귀 한구석, 늘 같은 자리에서 귤을 팔고 있는 성완경 (46세)씨. 지체장애 2급으로 다리가 온전치 않아 항상 아내와 함께이다.
귤만 봐도 어떤 것이 맛이 있는지 아는 15년 차 베테랑 상인인 완경씨. 귤에 관해서 유독 깐깐한 그인지라 매번 불편한 몸을 지팡이에 의지하여 과일을 사러 가는 곳은 물건이 대량으로 들어오는 시장이 아닌 품질이 확실한 도매상가이다.
유동 인구가 많은 시장터도 아니고 가격이 저렴한 편이 아니라 대부분 손님은 동네 이웃, 단골들이다. 더러 가격만 물어보고 비싸다며 그냥 가는 손님도 있지만 ‘가족들이 먹을 수 있는 걸 팔아야 한다.’라는 정직한 소신으로 손님을 맞이하는 완경씨. 그가 판매하는 귤 봉지 안에는 이웃을 생각하는 온정까지 담겼다.
한 가정의 가장인 완경씨. 중학생이지만 철이 일찍 들어 집안일을 도맡아 하는 큰딸과 곧 중학교에 들어가는 둘째 딸. 어린 두 딸을 위해서 연일 계속되는 한파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그는 리어카를 끈다. 반짝반짝 빛날 두 딸의 미래. 그리고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꾸릴 작은 가게... 멈추지 않고 조금씩 조금씩 그 꿈으로 향하고 있는 완경씨의 발걸음은 오늘도 가볍다.
#희망 #리어카 #과일장수
#과일장사 #딸바보 #가족사랑
#행복 #감동 #장애 #자영업자
#자영업자 #꿈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희망풍경 - 리어카 속 희망을 팔다
????방송일자: 2011년 10월 28일
귤만 봐도 어떤 것이 맛이 있는지 아는 15년 차 베테랑 상인인 완경씨. 귤에 관해서 유독 깐깐한 그인지라 매번 불편한 몸을 지팡이에 의지하여 과일을 사러 가는 곳은 물건이 대량으로 들어오는 시장이 아닌 품질이 확실한 도매상가이다.
유동 인구가 많은 시장터도 아니고 가격이 저렴한 편이 아니라 대부분 손님은 동네 이웃, 단골들이다. 더러 가격만 물어보고 비싸다며 그냥 가는 손님도 있지만 ‘가족들이 먹을 수 있는 걸 팔아야 한다.’라는 정직한 소신으로 손님을 맞이하는 완경씨. 그가 판매하는 귤 봉지 안에는 이웃을 생각하는 온정까지 담겼다.
한 가정의 가장인 완경씨. 중학생이지만 철이 일찍 들어 집안일을 도맡아 하는 큰딸과 곧 중학교에 들어가는 둘째 딸. 어린 두 딸을 위해서 연일 계속되는 한파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그는 리어카를 끈다. 반짝반짝 빛날 두 딸의 미래. 그리고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꾸릴 작은 가게... 멈추지 않고 조금씩 조금씩 그 꿈으로 향하고 있는 완경씨의 발걸음은 오늘도 가볍다.
#희망 #리어카 #과일장수
#과일장사 #딸바보 #가족사랑
#행복 #감동 #장애 #자영업자
#자영업자 #꿈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희망풍경 - 리어카 속 희망을 팔다
????방송일자: 2011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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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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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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