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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며느리 친정집 방문한 시어머니에게 한국에서 보낸 돈으로 지은 새집 보여준 베트남 며느리|다문화 고부열전|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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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군으로 시집온지 12년 차 죽리(35)씨!
10년이면 강산도 변하는 세월.

그럼 한국사람 다 됐겠다~ 싶지만 웬걸!
아이들 받아쓰기 숙제를 도와주는 게 아니라, 받아쓰기 공부를 하고 있다?
아직 한국어가 서툴어서 매주 집에서 수업을 받고 있다는데!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어!”

죽리씨의 옆집에 살고 있는 시어머니 홍임선(65) 여사
아직도 며느리와 말이 안 통해 답답할 때가 많다는데......

그래도 농사일 하나만큼은 척척 잘 해내는 죽리씨!
복숭아, 마늘, 쌀, 깨 등등

일 년 내내 이것저것 할 일이 많지만 언제나 환한 웃음을 잃지 않는 밝은 죽리씨!

농사일에 관해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사람이 바로 홍 여사!
9남매 중 둘째인 남편과 결혼한 후 어린 시동생들 뒷바라지까지 하고, 평생 일만 하며 살았다는데
그러다보니 한국에 와서 고생만 하는 것 같은 며느리가 더욱 안쓰럽게 느껴지는 홍 여사
자신처럼 고생하지 말고 더 잘 살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하지만 며느리는 항상 베트남에 있는 아픈 친정어머니 걱정을 쉬지 못하는데.
며느리가 계속 친정에 돈을 보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시어머니.

친정 상황이 어떤지, 친정어머니 건강은 어떤지 궁금해서
결혼 후 처음으로 며느리의 집을 찾아가보기로 했다는데!

말이 안 통해 속 이야기를 못 나눴던 고부, 베트남에서는 서로의 진심을 전할 수 있을까?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다문화 고부열전 - 며느리야 나처럼 살지 마
????방송일자: 2018년 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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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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