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뉴스]17.05.30 육군본부 - 독립기념관 MOU체결 1주년

육군-독립기념관 업무협약 1주년…애국심 고취 기회 (김설희)
강경일)
육군본부와 독립기념관이 나라 사랑 정신 함양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지
1주년을 맞아 국외영주권 장병 30명이 독립기념관을 견학했습니다.
이혜인)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매우 성공적이라는 평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육군본부와 독립기념관이 나라 사랑 정신 함양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지 1주년을 맞았습니다.
이를 기념하고자 육군본부는 국외영주권 장병 30명과 독립기념관을 견학했습니다.
INT) 이종일 중령 / 육군본부 정훈공보실
국외영주권을 가지고 있지만 자원 입대 해서 전방에서 성실히 군 복무를 하는 장병들을 독립기념관으로 초청해서 우리의 독립기념운동사에 대해 알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이들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에게 참배를 하는 등
역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장병들과 비슷한 또래에 독립운동을 했던 윤동주 시인의 독립운동사를 통해
청년시절 나라를 위한 헌신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되새겼습니다.
INT) 조용대 일병 /육군1사단 15연대
국방의 임무를 완수하고 싶어서 한국으로 와서 입대하게 됐고, 이제 또 독립기념관에 오게 돼서 몰랐던 한국의 역사를 배워서 너무 좋았습니다.
한편, 육군본부와 독립기념관이 지난 1년간의 업무 협약 성과를 분석한 결과
독립기념관 방문 장병 수는 일일 평균 300여 명으로
협약 체결 전보다 300% 이상 증가했고, 전체 관람객의 5%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장병은 물론 가족과 친구가 함께 방문하면서 국민 모두가 나라의 역사를 배우고 애국심을 고양하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 이 배경에는 독립기념관을 방문한 장병에게 하루 휴가를 더 주는 ‘1일 휴가 보상제’가 한 몫을 했습니다.
INT) 김동언 일병 / 육군3사단 해산진연대
아버지와 단 둘이 여행하는 기회가 없었는데 기회가 돼서 아버지와 둘이 와서 좋고, 평소에 약하게 얼핏 알고 있던 것을 자세히 알게 돼서 좋고, 보니깐 군 생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INT) 김성대 / 충남 논산시 (김동언 일병 아버지)
입대 이후 첫 정기 휴가인데 천안에서 만나서 독립기념관도 한 번 보고, 관람을 하면 하루 휴가를 준다고 하더라고요. 겸사겸사 둘러봤는데... 그동안 책으로 봤던 것을 실제로 보니깐 많은 경험도 되고 도움도 됐습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 성과를 발판으로 앞으로 해외 항일 유적지 탐방과 군인 가족의 독도사랑 캠프 참가 인원 확대 등 보다 다양한 발전 방안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
국방뉴스 김설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