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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설치 철거만 하루 4번!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연극 공장│돈이 아니라 행복을 위해 꿈과 열정 하나로 버티는 소극장의 치열한 하루│극한직업│#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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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1년 1월 13일에 방송된 <극한직업 - 무대감독 2부>의 일부입니다.

▶ 1인 다역을 소화하는 무대 감독
대형 뮤지컬이나 오페라와는 달리 최소의 비용으로 공연이 진행되는 소극장 공연.
적은 비용으로 만들어 지는 공연인 만큼, 무대를 만들어 내는 무대 감독과 스텝들 역시 1인 다역을 소화해 내야만 한다. 무대 감독 뿐 아니라, 음향이나 조명을 담당하는 오퍼, 공연 홍보와 배우, 무대 소품제작까지 어떤 역할도 소화해 낼 수 있어야만 하는 것이다.
한 개의 공연장에서 3~4개의 공연이 이뤄지기 때문에 무대를 쓸 수 있는 시간은 또한 제한돼 있는 상황! 정해진 시간 안에 조명 및 음향, 배우들의 동선까지 모두 체크해야 한다.
하루는 무대 감독으로, 또 하루는 공연 홍보하는 사람으로, 또 어떤 날은 무대 위에서 공연하는 배우로 일을 하는데, 어떤 날은 하루에 2번을 배우로서 무대에 서기도 한다.

▶ 소극장 공연을 하는 사람들의 힘든 현실
대학로의 연극 무대처럼, 소극장에서 진행되는 아동극이나 가족뮤지컬 역시 배고프고 힘든 삶의 연속이다. 무대 감독들도 1인 다역을 하지만, 배우라고 해서 사정이 다르지는 않다.
헤어와 메이크업, 의상까지 본인이 일일이 체크하고, 직접 준비해야 한다.
인형극을 할 때면 무릎을 꿇고 앉아야 하기 때문에 무릎이 온통 상처투성이가 되고, 팔을 높이 들고 인형을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팔이 저려 온다.
이곳에서 일하는 한 배우는 1월 1일 새해에 자신이 출연하는 첫 공연이 시작하기 2일 전, 가족들에게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연극을 하기로 했다는 결심을 밝힌 배우도 있다고.

▶ 작은 것에서 소소한 즐거움에서 행복을 느낀다.
힘들고, 배고픈 곳이 소극장 공연장이지만, 그렇다고 좌절하지는 않는다. 배우도, 감독도, 스텝들도.. 모두의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그들은 큰돈을 벌지는 못하지만 관객들의 웃음소리를 들을 수만 있다면, 어떤 곳이든 그곳이 천국이란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나를 원하는 곳이 있기 때문에 행복하다는 사람들. 그들은 지금, 또 어떤 꿈을 꾸고 있을까?

✔ 프로그램명 : 극한직업 - 무대감독 2부
✔ 방송 일자 : 2011.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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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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