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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지지율과 막장 드라마 효과 [성한용의 진단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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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013년 12월17일(화)
〈한겨레캐스트 2013 #207 -성한용의 이슈 진단〉

박근혜 후보 찍은 사람들, 지금은?
한겨레 기자들의 뉴스 분석 및 논평 프로그램
성한용 선임기자, 송채경화 정치부 기자 진단

◆ 주요내용

-여론조사 대신 집단 좌담회를 한 이유는?
-좌담회 어떻게 진행했나?
-'박근혜 지지'를 철회한 사람도 있었나?
-박 대통령을 계속 지지하는 이유는?
-박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는?
-박 대통령 지지를 철회한 이유는?
-'전반적으로 무능하다'는 평가의 의미는?
-'중소기업 세무조사 압박', 무슨 뜻인가?
-'불통 이미지', 어떤 내용인가?
-'대선공약 파기'에 대한 비판은?
-'강경보수로 선회', 어떤 지적인가?
-박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견은?
-박 대통령 지지 철회자들의 의견은?
-국가기관 선거개입, 참석자들 의견은?
-박 대통령 높은 지지율, 평가는?
-박 대통령 높은 지지율, 내년에는?

◆ 성한용의 진단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취임 직후 인사파동으로 한때 하락했다가 그 뒤로는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꼭 그리 안정적이지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50대와 60세 이상 고연령층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지만, 20대, 30대, 40대의 지지는 낮은 편입니다. 지역별로는 대구 경북과 부산 경남의 지지율이 다른 지역에 비해 뚜렷하게 높은 편입니다.
쉽게 말해 고연령층과 영남을 중심으로 박근혜 대통령 지지가 쏠리는 '편중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박근혜 후보를 찍었던 유권자들은 이번 좌담회에서 "국정원 댓글 사건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발목이 잡혔다", "야당과 대화를 하지 않고 담을 쌓아 불통 상태에 빠졌다", "대선 공약을 너무 쉽게 포기하고 있다"고 여러가지 비판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에게 가장 뼈아픈 비판은 "대선 전에는 합리적 보수 노선의 정치인이었는데 대통령이 되고 난 뒤에는 지나치게 강경보수로 변하고 있다"는 지적일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대선 전에 '대통합의 정치', '탕평인사', '100% 대한민국'을 약속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을 찍었던 유권자들은 지금까지도 그 약속 하나하나를 너무도 잘 기억하고 있는 것입니다.
내년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좀 달라진 모습을 보일까요? 함께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 제작진
앵커: 성한용, 취재: 송채경화, 기술감독: 박성영, 연출: 박종찬

◆ 팟캐스트
-아이튠즈/ https://itunes.apple.com/kr/podcast/hangyeolekaeseuteu-2013/id664437159?mt=2
-팟빵 채널/ http://www.podbbang.com/ch/6464
Category
TV 채널 - TV 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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