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청주시, 평화로운 시골 마을에 손발 맞춰가며 밭일을 하는 부부가 있다.
올해로 50년째 희로애락을 함께 한 이심관(76), 권옥자(71) 부부가 그 주인공!
두 사람은 심관 씨 사촌 형수님의 중매로 처음 만났다.
심관 씨는 옥자 씨를 처음 본 순간 그야말로 한 눈에 반했다는데.
“아내가 예쁘다”는 달콤한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는가 하면,
길가에 난 꽃을 따다 주는 것에도 거침이 없는 모습을 보니 심관 씨는 영락없는 사랑꾼이다.
심관 씨의 인생에는 두 번의 사고가 있었다.
열 살 무렵 낫으로 풀을 베다가 왼손 검지손가락 한 마디를 잃게 된 것.
그리고 20년 전에는 공사 현장에서 파이프 300개에 다리를 눌리는 사고를 당했다.
손가락 마디 하나가 없는 것쯤이야 그 시절에 흔한 일이었다지만,
다리를 다쳤을 때는 4년 6개월 간 병원에 입원할 만큼 상태가 심각했다.
심관 씨의 사고 이후로 아내 옥자 씨는 식당 일부터 공장 일까지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악착같이 생계를 책임져야 했다는데.
이제 아내는 지난날을 웃으면서 추억하지만 심관 씨는 그 세월들이 미안하기만 하다.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희망풍경 - 내겐 너무 귀여운 남편
????방송일자: 2019년 5월 19일
#절단 #손가락 #사고 #장애인 #비장애인 #가족 #부부 #사랑 #결혼 #생계 #흡연 #금연 #담배 #건강 #병원 #입원 #다리 #잔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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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심관 씨 사촌 형수님의 중매로 처음 만났다.
심관 씨는 옥자 씨를 처음 본 순간 그야말로 한 눈에 반했다는데.
“아내가 예쁘다”는 달콤한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는가 하면,
길가에 난 꽃을 따다 주는 것에도 거침이 없는 모습을 보니 심관 씨는 영락없는 사랑꾼이다.
심관 씨의 인생에는 두 번의 사고가 있었다.
열 살 무렵 낫으로 풀을 베다가 왼손 검지손가락 한 마디를 잃게 된 것.
그리고 20년 전에는 공사 현장에서 파이프 300개에 다리를 눌리는 사고를 당했다.
손가락 마디 하나가 없는 것쯤이야 그 시절에 흔한 일이었다지만,
다리를 다쳤을 때는 4년 6개월 간 병원에 입원할 만큼 상태가 심각했다.
심관 씨의 사고 이후로 아내 옥자 씨는 식당 일부터 공장 일까지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악착같이 생계를 책임져야 했다는데.
이제 아내는 지난날을 웃으면서 추억하지만 심관 씨는 그 세월들이 미안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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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19년 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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