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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 유희경 시인과 함께 떠나는 부여 서점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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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은 서점의 날, 부여에 있는 서점을 찾아 두 시인이 뭉쳤다. 백제 문화의 숨결이 살아 있는 부여에 어떤 서점들이 있을까?

먼저 찾아간 곳은 부여 이색창조거리 중앙시장에 위치한 '학원서림'. 이름에서부터 벌써 범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진다.

서점에 들어서면 수많은 책들이 우리를 반겨준다. 부여에서 무려 43년 동안 자리를 지켜온 서점. 간판에 적힌 '책이 있는 문화공간'의 역할을 오래오래 해낼 수 있기를 빌어본다.

두 번째로 찾아 간 서점은 정림사지 절터 옆에 있는 '해필' 서점. 서점이 2층에 있는데, 들어서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정림사지 전경이 창밖으로 펼쳐진다. 서점 지기가 손수 고른 책들이 가지런하게 놓여 있는 책방이다.

그리고 서점 한편에 도자기 작업실까지 갖추고 있어 도자기 체험도 가능하다. 단 미리 예약할 것!

마지막 서점은 규암 공예마을에 있는 이름처럼 귀여운 서점 '북토이'. 장난감과 책이 한데 어우러진 공간이다.

공예마을에 있는 서점답게 그림책 속에 있는 캐릭터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오은 시인의 말처럼 "많은 추억을 부여잡고" 돌아올 부여 서점여행, 그럼 함께 떠나 보자.
마지막으로 두 시인이 서로의 작품을 읽어주는 보너스 영상도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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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여행시작
00:57 학원서림
02:54 해필책방
07:23 정림사지
09:13 신동엽문학관
11:10 북토이
14:31 에필로그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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