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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인간의 장난감으로 살아가는 사자들의 운명│아프리카 사자 농장│다큐프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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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야생동물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화제를 모았던 사건은 ‘세실’이라는 짐바브웨의 국민 사자가 미국의 한 관광객이 쏜 총에 맞아 죽은 일이다.
트로피 사냥, 즉 스릴을 맛보려는 인간에 의해 죽임을 당한 것이다.
세실 사건이 터졌을 때 전 세계인이 공분했지만 그뿐이었고 지금도 남부 아프리카에서는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 다시 사자사냥이 성업 중이다.
처참히 죽은 사자 앞에서 ‘브이’ 자를 그리며 환하게 웃는 사냥꾼들, 돈이 되는 사냥 관광객에게 공급할 사자를 가축처럼 대량으로 사육하고 개처럼 길들이는 농장주들- 이 모두가 우리 인간의 또 다른 얼굴이자 슬픈 자화상이다.

남아프리카에서 사자보호소를 운영하는 ‘사자 위스퍼러’ 캐빈 리처드슨은 구조된 사자들을 보호하며 야생성을 되찾아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사자들을 야생으로 돌려보낼 계획은 없다. 지금의 아프리카는 사자가 안전하게 야생에서의 삶을 살 수 있는 조건이 충족되지 않기 때문이다.
한편, 어린 맹수들을 이용한 사업이 성업 중인 미국에서는 인간에게 사육되고 있는 호랑이가 5천 마리나 된다. 아시아에 서식하는 야생 호랑이보다 많다.
이런 비정상적인 상황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2011년 미국 잔스빌에서는 야생동물 40여 마리를 키우던 주인이 우울증으로 야수들을 풀어주고 자살하는 사건이 벌어져 야수가 모두 사살되는 비극이 벌어졌다.
야성도, 생존의 터전도 잃은 야수들. 이들은 인간의 제물로 사라질 것인가?

✔ 프로그램명 : EBS 다큐프라임 - 야수의 방주 2부. 야수의 방주
✔ 방송일자 : 2020.07.14

#다큐프라임 #야생동물 #자연다큐 #캐빈리처드슨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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