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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괜찮으니까 그만 주세요????" 가족들 다 떠나고 홀로 56년째 작은 가게를 운영하는 할머니의 따뜻한 인심을 제대로 느낀 제작진┃한국기행┃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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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여항산 자락, 제작진의 카메라에 들어온 낡은 가게. 그곳에서 백발의 주인장, 곽순덕 할머니를 만났다. 56년째 점방을 운영 중인 할머니의 가게는 여항리에 단 하나있던 가게였다. 지금은 찾는 사람도 드물고 재고만 쌓여가고 있지만 한때는 하루 수십대의 버스가 지나던 곳이었고 열여덟 대식구를 먹여 살린 귀한 터전이었다. 할아버지가 먼저 세상을 떠나고 홀로 지내온 지 30년, 할머니에게는 여전히 밥 때 되면 들여다 보아야할 식구가 있다. 할머니만 보면 반갑게 일어나는 소다. 뭉툭한 낫으로 소잔등을 시원하게 긁어주고 가게의 뜨끈한 아랫목에 누워 겨울을 맞이하는 할머니의 정겨운 두 집 살림을 함께 해보자.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한국기행 - 겨울에는 무작정 4부. 보고 싶어 갑니다
????방송일자: 2016년 1월 19일


#한국기행 #알고e즘 #할머니 #구멍가게 #시골 #감동 #제작진 #가게 #점방
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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