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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초 가장 맛있는 대게가 올라온다! 지금이 딱 대게 먹을 때입니다! 황금어장 왕돌초 대게잡이│선상만찬 대게요리│요리비전│#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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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4년 01월 20일에 방송된 <요리비전 - 왕돌초가 내어준 축복 대게>의 일부입니다.

# 왕돌초가 키워낸 귀한 보물, ‘대게’

동해 바다에는 대형수중 암초인 ‘왕돌초’가 있다.
200여 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왕돌초 주변 해역은 해양생태계의 보고로 불리는데, 특히나 대게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어 동해안 어부들에게는 황금어장이나 다름없는 곳이다.
울진에서 태어나 반평생 대게 잡이를 해온 김진업 (64) 선장님은이른 새벽, 매서운 바람을 뚫고 뱃길에 오른다.
선원들은 대게 자원 보호를 위해 그물에 걸려온 대게 중 몸통의 길이가 9cm 미만인 것과 암컷은 바다로 돌려보낸다고 한다.
고된 작업 중 맞이하는 꿀맛 같은 식사시간!
단단한 껍질에 숨겨진 보드랍고 달콤한 게살 맛에 감탄사가 절로 터져 나온다.
항구에 도착한 대게는 예사롭지 않은 어머님들의 눈썰미와 손길에 크기에 따라 순식간에 줄 세워지는데, 이 모습 또한 장관이다.
늦겨울, 바다의 맛이 한껏 차오른 대게를 찾아 울진 후포항으로 떠난다.

# 대게잡이의 원조, 거일마을‘
경북 울진에는 대게잡이의 원조 마을인 ‘거일마을’이 있다.
마을의 지형도 게 알처럼 생겨서 기알, 거일, 게알로 불리다가 ‘거일리’로 이름 붙여졌는데, 예전에는 거일 사람 모두가 대게잡이를 했다고 한다.
늘 먹어도 대게는 질리지 않는다는 거일 토박이 김봉연(75) 할머니.
할머니는 어린 시절 아버지가 대게를 잡아오면, 어머니가 쪄서 머리에 이고 몇 리를 걸어나가 곡식으로, 국수로, 된장으로 바꿔와 따뜻한 밥상을 내어주셨다며 어린 시절을 회상한다.
이제 어머니의 따뜻한 온기는 ‘대게탕’, ‘대게살밥’, ‘대게시래기죽’으로 채워진 밥상이 대신한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대게 살과 감자, 미역을 넣고 만든 대게살밥은 다른 반찬이 없어도 한 그릇 뚝딱이다.
대게를 찔 때엔 내장이 빠져나가지 않게 게의 배를 위로 향하게 놓고 찌는 것이 숨은 비법이라는데...
달큼하고 부드러운 게살이 자꾸만 입맛을 당기는 대게음식을 만나본다.


# 대게에 담긴 거일마을 사람들의 추억 한 상(床)
티격태격하다가도 자매같이 다정한 거일마을의 한갑분(74), 정연의(74) 할머니.
할머니들의 대게에 얽힌 이야기보따리를 풀자니 끝도 없다.
먹을 것이 귀할 때, 게의 내장으로 간을 한 미역국에 국수나 수제비를 넣고 푹 삶아
한 그릇 만들 것을 두 그릇으로 불려 먹었다는 할머니들.
텃밭에서 막 뽑아온 배추도 역시나 게장으로 양념하는데 ‘대게배추무침’은 이곳에서 즐겨 먹던 별미 중의 별미다. 동해 바다의 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짭조름한 게장은 어느 음식에서든 천연 조미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나일론 그물이 나오기 전까지는 마을에서 그물을 만들어 대게를 잡았는데 그 기술은 다른 마을에서는 절대 흉내 낼 수 없었다며 자부심이 대단하다. 거일 마을 사람들의 긴 세월이 대게 하나에 모두 담겼다.


✔ 프로그램명 : 요리비전 - 왕돌초가 내어준 축복 대게
✔ 방송 일자 : 2014년 0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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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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