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생명의 보고, 강진만
물 좋고 펄 좋기로 유명한 강진의 바다.
지도를 보면 강진군은 두 다리로 서 있는 모양이다.
다리 사이 바다가 바로 강진만! 그 입구에 완도가 버티고 있다.
이런 형태는 한 번 들어온 건 쉬이 못 나가는 통발 역할을 한다.
특히 강진의 펄은 육수와 해수가 만나는 지역으로,
육수가 지속적인 바다 정화작용을 하면서
다양한 생명체가 생활할 수 있는 최적의 터전을 제공한다.
게, 짱둥어, 쏙, 석화 등 강진의 뻘은 풍성한 바다 보물을 내어 준다.
바다의 귀족, 강진 낙지
2007년, 강진의 마량면과 완도의 고금면을 잇는 고금대교가 개통되면서
육지와 섬의 왕래가 활발해졌다. 게다가 강진과 완도가 바다를 공유하며
완도 바다의 해산물들이 강진으로 집결되면서 마량에서는 사시사철 풍성한 해산물을
만날 수 있다. 그중에서도 강진 낙지는 예부터 임금님 수라상에 오를 정도로
귀한 보양식이었다. 강진의 바다에서 통발 낙지를 하는 전종훈 선장.
베트남에서 온 아내와 매일 낙지 조업을 나간다. 천 개의 통발을 걷어 올리며
그 안을 가득 메운 싱싱한 낙지를 볼 때면 뱃일의 고단함을 잊곤 한다.
낙지를 유인하는 미끼는 참게. 강진의 낙지는 2월~5월 가장 쫄깃하고 맛있다.
강진 낙지는 다른 지역 낙지보다 다리가 10cm 이상 더 긴 것이 특징.
식감 좋고 몸에 좋은 강진 낙지의 조업 현장을 찾아가 본다.
남도의 해상관문, 마량미항
예부터 남해안의 관문으로 불리는 강진의 대표적인 항구, 마량항.
고려 시대 강진의 바닷길이 번성하며 제주와 육지를 잇는 중간 기착지 역할을 했다.
생명의 바다를 품은 마량향. 제주의 말이 개성으로 가기 위해 육지생활에 적응하는 기간을
가졌다는 마량. 그래서 ‘말이 쉬어가는 곳’이라는 의미의 지역명이 붙었다.
하루 두 번, 위판장에서 열리는 경매현장에서는 감성돔, 주꾸미, 문어, 낙지등
최상의 해산물들이 거래된다. 이곳 마량에서 해마다 열리는 마량놀토수산시장 행사에
15년째 사회를 맡고 있는 김현진씨. 마량과의 특별한 인연은 강진을 제2의 고향으로
애정을 갖게 했고, 마량을 소재로한 노래까지 불렀다. 그가 알려주는 마량의 맛집과
역사를 들어본다.
젊음을 되돌려주는 강진 ‘회춘탕’
10년째 전복 양식을 하는 김종현, 김양아 부부.
강진은 뻘이 좋아 다양한 생명체에게 최고의 터전이 되지만
전복이 자라기엔 적합하지 않다. 정착해 성장하는 전복의 특성과 맞지 않다.
그러나 3000평의 미역 양식장을 통해 최상의 먹이를 전복에게 공급하며
지금의 전복 양식장을 일궜다. 강진의 토속음식을 선보이겠다는 김양아씨가
끓여낸 것은 젊음 되돌려준다는 ‘회춘탕’. 닭, 전복, 문어까지
최고의 재료로 산해지미를 맛볼 수 있는 음식이다.
산과 바다가 풍성한 강진에서 청춘을 되찾아 보자.
#고향민국#강진#마량#강진만#강진의뻘#바다의귀족#강진낙지#남도의해상관문#마량미항#회춘탕#전복양식#닭전복문어
물 좋고 펄 좋기로 유명한 강진의 바다.
지도를 보면 강진군은 두 다리로 서 있는 모양이다.
다리 사이 바다가 바로 강진만! 그 입구에 완도가 버티고 있다.
이런 형태는 한 번 들어온 건 쉬이 못 나가는 통발 역할을 한다.
특히 강진의 펄은 육수와 해수가 만나는 지역으로,
육수가 지속적인 바다 정화작용을 하면서
다양한 생명체가 생활할 수 있는 최적의 터전을 제공한다.
게, 짱둥어, 쏙, 석화 등 강진의 뻘은 풍성한 바다 보물을 내어 준다.
바다의 귀족, 강진 낙지
2007년, 강진의 마량면과 완도의 고금면을 잇는 고금대교가 개통되면서
육지와 섬의 왕래가 활발해졌다. 게다가 강진과 완도가 바다를 공유하며
완도 바다의 해산물들이 강진으로 집결되면서 마량에서는 사시사철 풍성한 해산물을
만날 수 있다. 그중에서도 강진 낙지는 예부터 임금님 수라상에 오를 정도로
귀한 보양식이었다. 강진의 바다에서 통발 낙지를 하는 전종훈 선장.
베트남에서 온 아내와 매일 낙지 조업을 나간다. 천 개의 통발을 걷어 올리며
그 안을 가득 메운 싱싱한 낙지를 볼 때면 뱃일의 고단함을 잊곤 한다.
낙지를 유인하는 미끼는 참게. 강진의 낙지는 2월~5월 가장 쫄깃하고 맛있다.
강진 낙지는 다른 지역 낙지보다 다리가 10cm 이상 더 긴 것이 특징.
식감 좋고 몸에 좋은 강진 낙지의 조업 현장을 찾아가 본다.
남도의 해상관문, 마량미항
예부터 남해안의 관문으로 불리는 강진의 대표적인 항구, 마량항.
고려 시대 강진의 바닷길이 번성하며 제주와 육지를 잇는 중간 기착지 역할을 했다.
생명의 바다를 품은 마량향. 제주의 말이 개성으로 가기 위해 육지생활에 적응하는 기간을
가졌다는 마량. 그래서 ‘말이 쉬어가는 곳’이라는 의미의 지역명이 붙었다.
하루 두 번, 위판장에서 열리는 경매현장에서는 감성돔, 주꾸미, 문어, 낙지등
최상의 해산물들이 거래된다. 이곳 마량에서 해마다 열리는 마량놀토수산시장 행사에
15년째 사회를 맡고 있는 김현진씨. 마량과의 특별한 인연은 강진을 제2의 고향으로
애정을 갖게 했고, 마량을 소재로한 노래까지 불렀다. 그가 알려주는 마량의 맛집과
역사를 들어본다.
젊음을 되돌려주는 강진 ‘회춘탕’
10년째 전복 양식을 하는 김종현, 김양아 부부.
강진은 뻘이 좋아 다양한 생명체에게 최고의 터전이 되지만
전복이 자라기엔 적합하지 않다. 정착해 성장하는 전복의 특성과 맞지 않다.
그러나 3000평의 미역 양식장을 통해 최상의 먹이를 전복에게 공급하며
지금의 전복 양식장을 일궜다. 강진의 토속음식을 선보이겠다는 김양아씨가
끓여낸 것은 젊음 되돌려준다는 ‘회춘탕’. 닭, 전복, 문어까지
최고의 재료로 산해지미를 맛볼 수 있는 음식이다.
산과 바다가 풍성한 강진에서 청춘을 되찾아 보자.
#고향민국#강진#마량#강진만#강진의뻘#바다의귀족#강진낙지#남도의해상관문#마량미항#회춘탕#전복양식#닭전복문어
- Category
-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 Tags
-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Sign in or sign up to post comments.
Be the first to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