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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 고향민국 - 청양, 까치내 마을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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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캠핑 장소로 사랑받는 까치내 마을

금강으로 이어지는 지천구곡이 흐르는 까치내 마을.
특히 까치내 마을 주변 계곡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여름철 캠핑 장소로도 사랑받고 있는데.
깨끗한 자연환경 덕에 물속에 다양한 어종이 서식해 아이들의 생태 학습에도 제격.
특히 청양은 예부터 하천에서 참게가 흔하게 잡혔다는데.
마을 식당에 직접 잡은 민물고기를 납품하는 동숙 씨.
어둑해진 밤, 일주일간 하천에 둔 통발을 확인해 보니~
민물장어부터 참게, 귀하다는 쏘가리까지 오늘 수확이 쏠쏠하다.

칼칼하고 개운한 참게 매운탕

청양에서는 이미 맛집으로 유명한 참게 매운탕집.
신선한 채소와 갖은 양념으로 칼칼하게 끓인 참게 매운탕.
특히 참게는 알에서 우러나오는 고소한 맛이 일품이라고~

“참게를 확 깨물면 아삭하면서 고소한 그 맛이 올라오는데
참게가 잘 잡히지 않고 귀해졌죠.”

마을 주민들이 합심한 마리골드 축제

까치내 마을에는 유독 마리골드가 활짝 핀 큰 꽃밭.
이곳에서 마을 주민들이 합심해 만든 마리골드 축제가 열렸다.
각양각색의 마리골드와 꽃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이 삼삼오오 축제를 찾았는데.
이 꽃밭을 가꾸고 축제를 운영하는 김연이 씨.
꽃 비빔밥과 꽃 김밥 등 보기만 해도 향긋한 음식을 선보이는데.
남편을 따라 청양에 오게 된 연이 씨는 청양의 자연에 반해
어머니와 함께 살아가는 제2의 고향이 되었다고.

“청양은 자식이 엄마의 품 안에서 사는 것 같은 아늑함이 있어요.”

밤꽃이 지천, 청양의 밤꿀

밤나무가 유독 많은 청양은 지금 밤꽃이 지천에 피어있다.
밤꽃이 핌에 따라 바빠지는 농부가 있으니.
밤 재배뿐 아니라 밤꿀을 수확하는 형찬 씨.
밤꽃 특유의 깊은 향과 쌉싸름한 맛, 밤을 닮은 갈색이 특징인 밤꿀.
경사가 심한 청양에서 밤나무는 심기만 하면 쑥쑥 잘 자라는 효자 나무라고.
청양의 푸른 자연은, 주민들에겐 언제나 선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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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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