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유의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요즘! 특유의 서늘한 감촉으로 더위를 식혀주는 최고의 원단 삼베! 삼베를 짜기 위해 끓는 듯한 더위 속에서 쉴 틈 없이 땀을 흘리며 대마를 수확하는 현장부터 여름에 가장 맛이 오른다는 여름 제철 생선 농어를 잡기 위한 바다 위 사투까지!
뜨거운 태양 아래 여름의 열기와 치열하게 맞서는 작업자들을 만나보자
대마가 삼베가 되기까지, 숭고한 삼베 제작기!
여름 원단의 최강자 삼베! 삼베는 예로부터 곰팡이을 억제하는 항균성과 항독성이 탁월해 우리 민족이 애용하던 재료 중의 하나였다. 수분을 빨리 흡수하고 배출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오늘날까지 여름철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고 있다. 삼 재배에 적합한 기후를 가지고 있는 경상북도 안동에서는 여름이 되면 어김없이 삼을 베는 작업이 시작된다. 삼 수확 시간만 장장 48시간! 삼 수확시기를 놓치면 삼의 줄기가 억세지기 때문에 작업자들은 이른 새벽부터 수확 작업을 나선다. 폭염 속에서 땀 흘려 수확한 삼은 마약 성분이 들어있는 잎을 털어 적당량으로 나눠 묶는다. 이렇게 나눠진 삼은 곧장 찜기로 옮겨진다. 대형 찜기에 삼을 옮기는 것 또한 고단한 작업이다. 한 단에 10kg 가 훌쩍 넘는 삼을 들어 차곡차곡 세워야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쪄낸 삼은 껍질을 벗기는 과정을 거치는데 속 껍데기만 벗겨내야 하기 때문에 숙련된 경력자가 아니면 감히 시도할 수가 없는 기술이라고. 이렇게 벗겨낸 삼은 작업자들의 손과 입으로 한 가닥 한 가닥 째는 과정을 거친다. 그 뒤 잘게 짼 삼을 무릎과 입을 이용해 가닥끼리 연결한다. 직접 하나하나 가닥을 이어 실을 만들기 때문에 작업자들의 입과 무릎은 성한 날이 없다. 이렇게 이은 삼 실을 전통 방식으로 풀을 먹인 뒤 베틀에 올려 삼베를 짜면 드디어 작업자들의 땀방울이 서린 삼베가 탄생한다. 안동포 한 필을 짜는 데만 꼬박 3개월이 걸린다고. 뙤약볕 아래서 뜨거운 열정으로 전통을 잇는 안동포 마을을 찾아가 본다!
농어와의 눈치싸움 한 판, 여름 농어잡이
무더운 여름 원기 회복으로 으뜸인 생선! 바로 농어이다. ‘제철 농어는 바라보기만 해도 약이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여름 농어는 대표적인 여름 생선이다. 농어는 여름에 산란을 준비하기 때문에 단백질 함량이 높으며 살도 통통하다. 점 농어가 많이 잡힌다는 인천 강화군. 여름철 귀한 농어를 잡기 위해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들이 있다. 장마로 인해 한동안 조업을 쉰 작업자들은 오랜만에 갠 날씨에 서둘러 농어잡이에 나갈 채비를 한다. 농어를 최대한 생물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 그물을 이용한 조업 방식이 아닌 낚시로 한 마리씩 잡아 올리는 방법을 사용한다고. 농어의 미끼로는 생새우가 사용되는데 농어는 살아있는 먹이에 반응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농어 잡을 준비는 마쳤는데 도통 농어가 보이지 않는 고요한 바다. 장마철을 겪으면서 바닷물의 염도가 낮아져서인지 생각한 만큼 농어가 보이질 않아 작업자들의 얼굴에 그늘이 드리워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갑작스러운 비까지 쏟아지는데. 예보와 다른 기상 상황에 걱정이 깊어져만 가는 작업자들. 낚시 포인트를 바꿔보기로 하고 다시 농어를 기다리는 작업자. 오랜 시간 기다려 드디어 입질을 느낀 작업자가 열심히 낚싯줄을 감지만 농어의 주특기인 바늘 털기로 미끼만 먹고 도망가 버렸다. 그 사이 비가 멈추고 날이 갠 바다. 또다시 농어가 살고 있는 포인트를 찾으러 움직이는 작업자들. 과연 궂은 날씨에 맞서 농어잡이를 성공할 수 있을까? 여름철 으뜸 보양식 농어를 찾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극한직업#현장다큐#뜨거운여름#삼베제작#농어잡이#대마#여름농어잡이#보양식#경북안동
뜨거운 태양 아래 여름의 열기와 치열하게 맞서는 작업자들을 만나보자
대마가 삼베가 되기까지, 숭고한 삼베 제작기!
여름 원단의 최강자 삼베! 삼베는 예로부터 곰팡이을 억제하는 항균성과 항독성이 탁월해 우리 민족이 애용하던 재료 중의 하나였다. 수분을 빨리 흡수하고 배출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오늘날까지 여름철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고 있다. 삼 재배에 적합한 기후를 가지고 있는 경상북도 안동에서는 여름이 되면 어김없이 삼을 베는 작업이 시작된다. 삼 수확 시간만 장장 48시간! 삼 수확시기를 놓치면 삼의 줄기가 억세지기 때문에 작업자들은 이른 새벽부터 수확 작업을 나선다. 폭염 속에서 땀 흘려 수확한 삼은 마약 성분이 들어있는 잎을 털어 적당량으로 나눠 묶는다. 이렇게 나눠진 삼은 곧장 찜기로 옮겨진다. 대형 찜기에 삼을 옮기는 것 또한 고단한 작업이다. 한 단에 10kg 가 훌쩍 넘는 삼을 들어 차곡차곡 세워야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쪄낸 삼은 껍질을 벗기는 과정을 거치는데 속 껍데기만 벗겨내야 하기 때문에 숙련된 경력자가 아니면 감히 시도할 수가 없는 기술이라고. 이렇게 벗겨낸 삼은 작업자들의 손과 입으로 한 가닥 한 가닥 째는 과정을 거친다. 그 뒤 잘게 짼 삼을 무릎과 입을 이용해 가닥끼리 연결한다. 직접 하나하나 가닥을 이어 실을 만들기 때문에 작업자들의 입과 무릎은 성한 날이 없다. 이렇게 이은 삼 실을 전통 방식으로 풀을 먹인 뒤 베틀에 올려 삼베를 짜면 드디어 작업자들의 땀방울이 서린 삼베가 탄생한다. 안동포 한 필을 짜는 데만 꼬박 3개월이 걸린다고. 뙤약볕 아래서 뜨거운 열정으로 전통을 잇는 안동포 마을을 찾아가 본다!
농어와의 눈치싸움 한 판, 여름 농어잡이
무더운 여름 원기 회복으로 으뜸인 생선! 바로 농어이다. ‘제철 농어는 바라보기만 해도 약이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여름 농어는 대표적인 여름 생선이다. 농어는 여름에 산란을 준비하기 때문에 단백질 함량이 높으며 살도 통통하다. 점 농어가 많이 잡힌다는 인천 강화군. 여름철 귀한 농어를 잡기 위해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들이 있다. 장마로 인해 한동안 조업을 쉰 작업자들은 오랜만에 갠 날씨에 서둘러 농어잡이에 나갈 채비를 한다. 농어를 최대한 생물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 그물을 이용한 조업 방식이 아닌 낚시로 한 마리씩 잡아 올리는 방법을 사용한다고. 농어의 미끼로는 생새우가 사용되는데 농어는 살아있는 먹이에 반응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농어 잡을 준비는 마쳤는데 도통 농어가 보이지 않는 고요한 바다. 장마철을 겪으면서 바닷물의 염도가 낮아져서인지 생각한 만큼 농어가 보이질 않아 작업자들의 얼굴에 그늘이 드리워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갑작스러운 비까지 쏟아지는데. 예보와 다른 기상 상황에 걱정이 깊어져만 가는 작업자들. 낚시 포인트를 바꿔보기로 하고 다시 농어를 기다리는 작업자. 오랜 시간 기다려 드디어 입질을 느낀 작업자가 열심히 낚싯줄을 감지만 농어의 주특기인 바늘 털기로 미끼만 먹고 도망가 버렸다. 그 사이 비가 멈추고 날이 갠 바다. 또다시 농어가 살고 있는 포인트를 찾으러 움직이는 작업자들. 과연 궂은 날씨에 맞서 농어잡이를 성공할 수 있을까? 여름철 으뜸 보양식 농어를 찾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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