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서울현충원, 6·25전쟁 69주년 행사

[국방뉴스] 19.06.26 국립서울현충원, 6·25전쟁 69주년 행사

정동미)
국립서울현충원이 6·25전쟁 69주년을 맞아 ‘6·25전쟁, 임들을 잊지 않겠습니다’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강경일)
이번 행사는 6·25전쟁으로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애국정신을 올바르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노푸름 하사의 보돕니다.

참치와 멸치로 속을 채우고 김가루가 묻은 주먹밥. 국군과 피란민이 식사대신 먹었다는 주먹밥에 비하면 부족함 없이 화려하지만 그날을 회상하는 625(육백스물다섯)개의
주먹밥 나눔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국립서울현충원은 6·25전쟁 69주년을 맞아 국군 용사들의 희생정신을 올바르게 알리기 위해 ‘임을 잊지 않겠습니다’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주먹밥 나눔 행사 뿐 아니라 유족이나 후손이 없는 묘소의 돌봄을 약속하는 ‘온새미로 서약 행사’와 6·25전쟁 호국영령께 ‘감사편지쓰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INT. 최규아 / 서울 묵현초등학교 교사
이렇게 좋은 날씨, 아름답게 우거진 녹음을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다 우리나라를 위해서 지키다 돌아가신 호국영령들이 계셨기에 가능한 것이구나. 이것들을 아이들이 항상 생각하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밝은 마음으로 자랐으면 하는 마음으로 오늘 이 자리를 찾게 되었습니다.

특히 , 6·25전쟁 전사자 유품 200(이백)여점과 발굴현장 사진 36(서른 여섯)점을 전시해 유해발굴의 중요성을 알리고 유가족 DNA채취 동참을 독려했습니다.

INT. 정진원 / 서울 묵현초등학교
호국영령들께서 전쟁터에서 힘들게 싸우셨잖아요. 제가 만약에 그 시대에 있었다면 과연 전쟁터에 나가서 용감하게 싸울 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이 여러 번 들어서 호국영령들께 정말 감사했어요.

한편, 다음달 31일까지 현충원 내 호국전시관에선 ‘사진으로 보는 현충원의 어제와 오늘’ 특별전시회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현충원은 6·25전쟁 기념행사에 이어 특별 사진전시회로 국민의 추모공원이 되기 위해 지속 노력할 방침입니다. 국방뉴스 노푸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