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뉴스] 19.02.08 육군 27사단,‘이기자 랩 배틀’경연 펼쳐

강경일)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선 랩 음악이 인기를 끌고 있죠? 병영에서도 예외가 아닌데요. 이를 반영해 육군 27사단은 장병들이 즐기면서 생각을 표현하고 또 군생활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기자 랩배틀 대회’를 열었습니다. 장병들은 신나는 음악과 직접 작성한 랩으로 관객을 사로잡으며 젊음의 열기를 마음껏 발산했습니다. 배석원 기자의 보돕니다.

장병들이 총 대신 마이크를 잡고 래퍼로 변신했습니다. 육군 27사단이 개최한 ‘이기자 랩배틀’ 대회. 장병들은 강렬한 랩을 선보이며 저마다의 개성과 멋을 한껏 과시합니다. 무대 위 넘치는 에너지는 관객들까지 열광시킵니다.

(기자 브릿지)
장병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랩 실력을 이 자리에서 마음껏 뽐냈습니다.

이번 랩배틀 대회는 ‘선진병영문화’란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참가자들은 직접 작성한 가사로 관객들과 소통했습니다.

SOV1/일일네어팀
“수퍼보급관님 수퍼보급관님 수퍼보급관님 we live in 행정반”

부대가 처음 시행한 이번 대회에는 총 33팀이 지원해 예선을 통과한 10개팀이 본선 무대에 올랐습니다. 이날 영예의 최우수팀은 헌병대 ‘공중부양’ 팀이 차지했습니다.
공중부양팀은 중독성있는 가사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INT1/상병 김사동/상병 박정균/일병 김상우/육군 27사단 헌병대
“먼저 이렇게 좋은 대회를 열어주신 사단장님과 또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저희를 잘 챙겨주신 간부님들, 그리고 함께 무대를 꾸며준 우리 용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다 같이 열심히 했고 다 같이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인 것 같습니다”

PIP/INT2/이온택 중령/육군 27사단 인사참모
“우리 용사들이 생각하는 병영문화 혁신, 그리고 그들이 고민하고 있는 것들, 그들이 꿈꾸고 있는 것들. 이런 것들을 들어보는 기회를 만들고 싶었는데 그 방법을 무엇으로할까 고민하다가 용사들이 좋아하는 ‘랩’과 ‘배틀’이라는 방식을 하는 것이 어떨까하는 생각에 ‘이기자 랩배틀’을 기획하게 됐습니다”

랩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모두가 하나 돼 선진 병영을 외친 육군 27사단.
이날 랩배틀 대회는 장병들의 군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기에 충분했습니다.

국방뉴스 배석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