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e For Us

[국방뉴스] 19.03.18 내일 & 내 일: ㈜케이디에프에스 사원 예비역 육군대위 신승수

E-Commerce Solutions SEO Solutions Marketing Solutions
56 Views
Published
정동미)
행복의 기준은 사람들마다 모두 다른데요.
행복하고 안정된 가정을 꾸리기 위해 새 직장에 뛰어든 예비역 대위가 있습니다.
강경일)
주인공은 올바른 취업이란 현재 자신에게 맞는 취업이라고 말하는데요.
내일엔 내일 심예슬 중삽니다.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조선대학교, 이곳에서 오늘의 주인공을 만났습니다.

INT. 신승수 예비역 대위 / 케이디에프에스(주) 사원
저는 조선대학교 우편실에서 근무하는 신승수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주인공은 주식회사 케이디에프에스 사원으로 현재는 조선대학교 우편실에서 파견근로 중인데요. 교내 각 부서와 단과대별 우편 접수·발송업무, 기타 행정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우체국과 교내에서 오고가는 모든 우편물을 혼자서 관리하다보니 신경 쓸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라고 하는데요.

INT. 신승수 예비역 대위 / 케이디에프에스(주) 사원
보시면 많은 부서들이 있어요. 그러다보니 조금 헷갈리기도 하거든요. 간혹 다른 부서 우편물을 잘못 가져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걸 찾느라 전화도 하고 쫓아가기도 하고 그러면서 제대로 우편을 전달했을 때 보람을 느낍니다. 혼자 있지만 여유로운 시간이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더 사람들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기도 한 거 같아요, 그래서 참 보람됩니다.

하루에도 수십 명이 방문하는 장소인 우편실.
그는 군 생활을 하며 폭넓은 인간관계를 경험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합니다.

INT. 신승수 예비역 대위 / 케이디에프에스(주) 사원
소대장, 중대장 임무를 수행하면서 부하들, 동기들, 선후배 장교들 그리고 부사관 등 많은 사람들과 인간관계를 맺었던 것들이 지금 많은 사람을 대하는데 참 좋은 경험이 됐어요.

사실 그의 꿈은 목사가 되는 것인데요.
그보다 먼저 좋은 아빠이자 좋은 남편이 되고 싶어 제대군인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아 현 직장을 구했습니다.

자라나는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기 위해 높은 연봉보다 근무시간이 일정하고 야근이 없는 직업을 선택한 건데요.
얼마 전 셋째 아이가 태어나면서 그는 자신의 결정이 옳은 선택이었다는 것을 다시금 느낀다고 합니다.

INT. 신승수 예비역 대위 / 케이디에프에스(주) 사원
1월에 셋째 아이가 태어났고요. 아들만 셋이 됐습니다. 정시에 출근하고 정시에 퇴근하고 야근도 없고 하니까 제가 마음을 다잡고 아내와 아이들을 섬긴다 생각하고 조금 더 부지런히 움직일 수 있는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INT. 신승수 예비역 대위 / 케이디에프에스(주) 사원
제가 앞으로 목회를 하면 아이들 전문 사역을 뛰려고 하고 있거든요. 내 자녀를 먼저 잘 양육할 수 있다면 앞으로 미래에 좋은 목회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역을 앞두고 있는 군 장병들에게도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하는데요.

INT. 신승수 예비역 대위 / 케이디에프에스(주) 사원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는 말이 있잖아요. 그렇듯이 우리가 많이 접하는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내가 원하는 직장(삶)은 아니듯이 자신이 현재 처한 상황과 환경을 잘 생각해보고 거기에 맞는 직업, 그리고 그것을 할 수 있는 자신의 장단점을 잘 생각해보시고 전역을 앞둔 장병들이 잘 준비하시기를 바라요. 그렇게 한다면 누구나 어디에 있든지 남들이 보는 눈이 아니라 자기가 가지고 있는 생각과 자신이 만족을 얻을 수 있는 곳에서 행복한 직장 생활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먼 길을 조금 돌아가더라도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주인공.
그의 밝은 내일을 응원합니다.

내일엔 내일 심예슬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Sign in or sign up to post comments.
Be the first to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