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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7.02.22 말레이 경찰 "김정남 암살 북 대사관 고려항공 직원 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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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북 김정남 암살- 말레이시아 경찰, “북 대사관과 고려항공 직원 연루 확인” (이다경)
김두연)
말레이시아 경찰이 22일 김정남 암살에 북한 대사관과 고려항공 직원이 연루돼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혜인)
사건의 배후가 북한이라는 정황이 점점 드러나고 있는데요.
말레이시아 경찰은 북한 국적의 용의자 5명 중 4명은 현재, 이미 평양에 도착한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다경 기자가 전합니다.
김정남 암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경찰이 용의자 5명을 쫓고 있는 가운데, 4명은 북한에 도착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바카르 말레이시아 경찰청장은 나머지 용의자 1명과 북한 국적 연루자 2명이 아직 말레이시아 내에 머물고 있다며, 이들은 북한 대사관 2등 서기관 현광성과 고려항공 직원 김욱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체포된 리정철을 합하면 북한 국적 용의자는 모두 8명으로 늘었습니다.
북한 공작원을 배후로 보느냐는 질문엔 아직 수사중인 사안이라며 대답을 유보했습니다. 그러나 용의자 5명과 2명 등 북한 국적자들을 지목한 것에 대해서는 그럴만한 근거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카르 경찰정장은 또 확인된 CCTV에 여성 용의자 두명이 보인 행동을 언급했습니다.
칼리드 아부 바카르 /말레이시아 경찰청장
여성 둘이 범행을 한 후 손을 든채로 그대로 이동한 뒤 화장실로 가서 손을 씻었습니다.
때문에 독성이 있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볼 수 있으며, 계획적으로 암살을 예행연습 했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습니다.
범행과정도 남성 용의자가 두 여성의 손에 액체를 발라주자 여성들은 독이 묻은 손으로 김정남의 얼굴을 문지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습니다.
또 지금까지 보도된 김한솔 입국설은 모두 루머라고 잘라 말하며,김정남의 가족은 아무도 오지 않았다고 일축했습니다.
그러면서 DNA샘플 제출을 재차 유족에게 요구했으며, 북한 대사관을 거치지 않고도 유족이 말레이 당국과 접촉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바카르 청장은 현재 리정철, 베트남과 인니 여성, 인니여성의 남자친구 등 네 명을 체포했으며 이 가운데 인니 여성의 남자친구는 석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뉴스 이다경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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