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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7.03.27 Thanks for 772, 기억해요 천안함 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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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피격 7주기
여고생의 천안함 배지 배포…천안함 장병 희생 기려 (김호영)
김두연)
천안함 용사들을 추모하는 물결은 거리에서도 이어졌습니다. 한 여고생이 천안함 추모 배지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배포했는데요.
이혜인)
추모 배지를 달며 천안함 희생 장병들을 함께 기억하자는 의미라고 합니다.
김호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주말의 여유를 만끽하려는 사람들로 붐비는 홍대거리.
대동세무고등학교 2학년 최민 학생과 친구들이 ‘천안함 추모 배지’를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있습니다.
SOV) 배지를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학생들
최 양은 천안함 사건을 잊지 말자는 의미에서 천안함 추모 배지를 제작해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Thanks for 772' 프로젝트를 기획했습니다. 프로젝트명의 ‘772’는 천안함의 정식 명칭 ‘PCC-772’에서 착안했습니다.
인터뷰) 최민 / 대동세무고등학교 2학년
제가 가장 처음 겪은 안보 사건은 천안함 피격 사건이고,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천안함이 잊혀지는 거 같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천안함을 기억하고 우리나라를 위해 싸우다 돌아가신 순국선열분들을 기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프로젝트는 ‘1 for 1' 방식으로, 온라인에서 배지 1개가 판매되면 다른 시민에게 배지 한 개가 무료로 배포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최 양은 온라인 배지 판매금으로 무료 배포용 배지 400개를 준비했습니다.
배지는 흰색 정모를 쓴 수병의 모습을 형상화했습니다.
인터뷰) 황단비 / 여의도
요즘 학생들이 천안함을 기억하지 못 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홍대 길거리에 나와서 배지를 나눠주고 천안함 용사들을 기억하는 모습을 보니까, 정말 대한민국의 미래에 희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날 배지 배포에는 천안함 피격 당시 승조원 전환수씨도 함께해 의미를 더 했습니다.
인터뷰) 전환수 / 천안함 피격 당시 승조원
천안함 참전자로서, 이렇게 어린 학생들이 천안함을 기억해주고 기념하기 위해 배지를 만들어서 사람 많은 곳에서 나눠주는 거에 대해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최 양은 배지를 디자인 해 준 친구 이수윤 양과 함께 배지 배포 다음날인 26일 천안함 7주기 추모식에 초대돼, ‘천안함 추모 배지’를 제작한 공로로 해군 참모총장 명의의 감사장을 받았습니다.
스탠드업) 학생들의 작은 행동이 천안함을 기억하고 안보의식을 높이는 큰 울림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국방뉴스 김호영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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