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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7.06.13 군, "북 무인기에서 성주 사드부지 사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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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무인기 사드배치 성주지역 정탐
강경일)
지난 9일 강원도 인제 야산에서 수거한 무인기에서
성주 사드부지를 촬영한 사진 10여 장이 발견됐습니다.
이혜인)
우리 군은 북한의 의도된 도발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인하 대위의 보돕니다.
군 당국이 지난 9일 강원도 인제 야산에서 수거한 무인기에 대한
초기 분석 결과를 13일 발표했습니다.
군은 무인기에 장착된 카메라에서
성주 사드부지를 촬영한 사진 10여 장이 발견됐다며,
북한의 의도된 도발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무인기는 길이 1.8m, 폭 2.4m로
일본제 소니 DSLT 카메라에 메모리 용량 64GB가 장착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2014년에 발견된 무인기가 단발 엔진이었는데 비해
이번에 발견된 무인기는 쌍발 엔진으로 파악돼,
비행거리를 늘리기 위해 엔진을 개량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 무인기는 남쪽으로 비행하며 성주 북쪽 수km 지점부터 촬영을 시작해
사드부지 남쪽 수km 지점에서 방향을 틀어 북상하면서 사드배치 지역을 촬영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성주에서 무인기가 발견된 강원도 인제 인근까지 거리는 270여km.
이 무인기가 MDL 북쪽에서 이륙해 북한으로 무사히 돌아갔을 경우
비행거리는 500km를 훌쩍 넘습니다.
우리나라 대공 감시망에 대한 우려에 대해
군 관계자는 전군 동시 수색정찰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존 전력을 최대한 활용해 대공 방호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북한이 무인기를 남쪽으로 날려 보내는 것은
정전협정 제2조 16항 위반에 해당하지만,
북한은 2013년 정전협정의 ‘백지화’를 일방적으로 선언하며 이를 준수하지 않고 있습니다. 국방뉴스 김인합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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