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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7.09.25 '대한사람 대한으로' 불타는 조국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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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사람 대한으로’…국외영주권자 자원 입대 해마다 늘어 (손시은)
강경일)
병무청은 지난 2014년부터 국외영주권자 등의 입영희망원 제도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는데요. 13년이 지난 현재 자원 입대자 수가 무려 17배 증가했다고 합니다.
심예슬)
병역이행의 의무는 없지만 조국의 부름에 기꺼이 한 몸을 던지고 있는 열혈남아들을 손시은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공군 제20전투비행단에서 헌병으로 복무 중인 박창민 병장.
박 병장은 한국과 미국 국적을 가진 복수국적자로 군 감면 대상이지만 조국의 부름에 기꺼이 현역으로 뛰어들었습니다.
군대에 안가도 된다는 부러운 시선도 많았지만 오히려 그런 편견을 이기고 싶었다고 말합니다.
INT) 박창민 병장/ 공군 제20전투비행단 헌병대대
“주위 사람들이 저한테 미국 국적 있다고 하면 부럽다 혹은 (군에) 안가도 되지 않느냐 이런 이야기들이 많아서 약간 오기가 생겨서 입대했습니다.”
박 병장은 미국 유학생 부모님 밑에서 태어났고 어린 시절 일본으로 건너가 15년을 지냈습니다.
오랜 외국 생활을 하던터라 군에서 함께 고생하며 힘든 훈련을 이겨낸 전우들과 친밀해지며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말합니다.
INT) 박창민 병장/ 공군 제20전투비행단 헌병대대
“군생활 2년을 같이할 사람들이다보니 더 친밀해지고 더 많은 것을 알아가는 것 같습니다.”
육군 3사단에서 유격훈련 중인 김도연 상병은 인도네시아에서 태어났고 중국과 홍콩에서 살았습니다.
홍콩 시민권자로 역시 병역의 의무가 없지만 현역 입대를 결정하고 병역판정검사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과거 팔이 부러지는 사고와 다리 연골이 달아 4급 판정.
그러나 김 상병은 입대하겠다는 의지로 재활치료를 받고 최전방 부대에서 저격수로 군 생활 중입니다.
한국에서 보낸 시간은 단 1년. 군생활을 하며 타지에서 경험하지 못한 전우애를 느끼고 힘든 훈련속 한계를 극복하며 인내심을 길렀습니다.
INT) 김도연 상병/ 육군 3사단 혜산진여단
“처음으로 이렇게 다같이 맨날 연습하고 대회에 나가서 저희가 우승을 하니까 대대장님 연대장님 다 좋아하고 저와 동기들 다 좋아하는 겁니다. 그 때 기분이 너무 벅차 올라서 전우애가 너무 좋았고…”
INT) 김도연 상병/ 육군 3사단 혜산진여단
힘든 훈련 속에서도 예전같으면 포기했을 일들도 많은데 후임들과 선임들 다같이 훈련을 참가해서 포기 안하면서 (훈련을) 하다보니까 그런 인내심이 많이 늘었습니다.
현재 생활 근거지를 외국으로 이전한 국외 이주자들은 37세까지 병역이 면제됩니다.
38세에는 전시근로역에 편입해 사실상 병역의 의무를 지지 않지만 이런 혜택에도 스스로 병역의무를 실천하는 열혈 남아들은 해가 갈 수록 늘고 있습니다.
INT) 정성득/ 병무청 부대변인
국외 이주자들의 자원 입영을 보장하기 위해 2004년부터 영주권자 등의 입영희망원 제도를 도입하였고 도입 초기 (신청자는) 38명에 불과했으나 꾸준히 증가하여 2015년부터는 600여 명에 이르는 등 무려 17배나 증가했습니다.
조국의 부름에 기꺼이 자신의 한 몸을 던지고 있는 우리 청년들의 뜨거운 의지는 엄중한 안보 현실 속 국가와 국민에게 큰 힘을 주고 있습니다. 국방뉴스 손시은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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