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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7.11.29 북, 탄도미사일 발사 - 침묵을 깬 북한의 의도와 앞으로 한반도 정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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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의도와 향후 한반도 정세는? (김태우)
강경일)
잠잠했던 북한이 75일 만에 미사일을 발사하고 이전보다 성능이 향상된
화성-15형이라고 밝히면서 국제 사회가 긴장의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이혜인)
북한이 밝힌 화성-15형이 어떤 미사일이고 이번 발사의 의도는 무엇인지
그리고 앞으로 한반도의 정세는 어떻게 흘러갈지 김태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북한이 29일 오전 3시 17분 미사일 도발을 강행했습니다. 이후 북한 중대발표를 통해 이전 보다 모든 면에서 우월한 화성-15형 미사일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화성-15형 미사일이 언급된 건 처음입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화성-15형이 엔진 두 개를 이용하는 화성-14형 개량형인지
아니면 엔진 세 개를 사용하는 화성 13형의 개량형인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합니다.
(INT) 김진무 박사 / 세종연구소 객원연구위원
“현재 낙하물이 2개 떨어졌느냐 3개 떨어졌느냐에 따라서 화성-13형을 개량한 것인지 아니면 화성-14형을 개량한 것인지 우리가 알 수 있게 됩니다.”
전문가들은 어떤 미사일의 개량형이든 이전 미사일 보다 성능이 향상 된 건 사실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INT) 김진무 박사 / 세종연구소 객원연구위원
“이런 4,500km 고각 발사라는 것은 80도 이상 고각으로 발사하는 건데 정상각도 35도에서 40도 각도로 발사하게 되면 고각 발사 곱하기 3정도 하면 실제 사정거리가 나오게 됩니다.(따라서 이번 미사일은) 1200 ~ 1,300km 정도는 비행할 수 있는 겁니다.”
이번 발사의 목적을 두고도 전문가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놨습니다. 먼저, 미국이 무력시위를 하고 있지만 실제로 타격할 가능성이 낮아 미사일 도발을 강행했다는 의견이 있고 이밖에도 미국이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 것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는 측과 최근 JSA를 통해 귀순한 북한 군인으로 인한 내부 분열을 조기에 막기 위한 조치였다는 등 여러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발사로 인해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박이 더 강해질 것이란 점은 공통적으로 시사했습니다.
(INT) 김진무 박사 / 세종연구소 객원연구위원
“이런 상황이 전개되면 결국은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해서 강력한 응징, 보복, 제재 이런 것이 강화될 수밖에 없는 그런 국면이 전개되지 않겠느냐”
갑자기 침묵을 깬 북한의 움직임을 두고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사회의 반응이 주목됩니다.국방뉴스 김태우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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