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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8.02.05 내일엔 내 일 - 제대군인 맞춤형 배전시공과정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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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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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군인 한전 교육 현장 (김인하)
강경일)
산업현장의 전문 기술 인력부족, 제대군인의 취업난. 연계성이 있어 보이십니까?
이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소하기 위해 민관군이 뭉쳤습니다.
이혜인)
국방부는 한국전력공사와 제대군인 전기인력 양성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처음 전역예정장병을 선발해 대원전기교육원에서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내일엔 내 일 김인하 대윕니다.
국방부는 작년 9월 한국전력공사와 전기 기능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맞춤형 배전시공 교육에 참가할 전역예정간부들을 선발했는데요.
[ST] 김인하 대위 / [email protected]
여기는 제대군인 맞춤형 배전시공 과정이 진행되고 있는 대원전기교육원입니다.
교육과정에 선발된 전역예정간부들은 이곳에서 전기 기술 전문가가 되기 위해 열심히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14명의 교육생들은 현장에서 바로 업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가공배전시공과 배전기기 설치 등을 숙달하고 있습니다.
[INT] 엄주현 차장 / 한국전력공사
최근 배전시공 기술자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고, 시공현장에서 숙련 기술자에 대한 인력부족을 호소하고 있으며, 또한 제대예정군인에 대해서는 실업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서
우수한 군 인력의 사회정착을 지원함과 동시에 숙련기술자 양성을 통해 시공현장의 인력부족을 해소하고자 국방부와 함께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전기업계의 구인난과 제대군인 취업난을 해소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되는 교육과정.
군인정신으로 똘똘 뭉친 교육생들은 입교한지 한 달이 채 안됐지만
공포의 12m 높이 전신주에 올라가는 승주도 능숙하게 해냅니다.
지난 25일부터 시작된 교육은 짧은 전직교육기간 등을 고려해 1개월로 압축했으며,
수료와 동시에 전원, 한전에서 발급하는 가공배전전공 자격증을 취득합니다.
[INT] 권신원 원장 / ㈜대원전기교육원
(교육생들은) 한국전력공사와 일반 시공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아주 기초적이고 중요한 그런 자격증을 취득하게 됩니다. 우선적으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을 받기 때문에, 이 과정을 수료하게 되면 현장에서 바로 투입돼서 기능 인력으로서 현장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전기교육원의 교육비는 1인당 180여 만원인데요.
이번 교육과정에 선발된 제대군인들은 교육비 뿐만 아니라 숙식까지 전액 무료입니다.
[INT] 최외동 상사 / 해병대, 2018년 2월 28일 전역 예정
민간업체 교육을 군 생활 하면서 가봤지만, 이 정도 규모에 시설이면 상당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실습장, 이론교육 등의 시스템도 굉장히 잘 갖춰져 있습니다. 후배들에게도 추천할 만한 교육이 될 것 같습니다.
교육 수료자들은 한전과 연계된 우수 협력업체로 취업알선이 되고, 현장경험을 통해 열심히 실력을 쌓으면 10년 내에 억대 연봉으로도 근무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INT] 김주건 대위 / 육군, 2018년 2월 28일 전역 예정
전기에 대해서 되게 위험하다고 생각을 했는데, 막상 와서 교육을 받아보니까 그런 선입견이 많이 없어졌습니다. 지금까지 국방의 의무를 다해서 나라를 지켰다면, 이제는 전기로 나라를 밝히는 사람이 되고자 많이 노력할 계획입니다.
군인이라는 공통점이 있기에 친근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는 교육,
제대군인들의 교육태도가 남다를 것 같은데요?
[INT] 윤현우 팀장 / ㈜대원전기교육원
이번 제대군인 과정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처음이라서 걱정했던 것과 달리 너무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역시 현역 군인이셔서 그런지 학습태도나 학습에 대한 몰입도가 너무 좋습니다. 이런 열정을 갖고 공사업체에 취업하신다면 사업주 분들이 굉장히 반기며 좋아할 것 같습니다.
2월 9일 수료하는 이번 1기생들은 각자의 전역일에 맞춰
전기시공업체 등으로 취업할 예정입니다.
국방부와 한국전력공사는 앞으로 교육인원을 확대할 예정이며,
취업성과 분석과 함께 올해 3월 전역예정장병 취업박람회에서도 홍보부스를 운영합니다.
모집 공고는 국방부와 국방전직교육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INT] 엄주현 차장 / 한국전력공사
극한의 상황을 다 견디신 분들이다 보니까 (제대군인들이) 시공현장에 갔을 때는
다른 어떤 사람들보다도 훌륭한 인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사업계에서도 그런 분들을 많이 긍정적으로 보고,
전기협회에서도 상당히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가의 안보를 밝힌 전역예정간부들, 전기로 나라를 밝힐 인생 제2막을 응원합니다.
내일엔 내 일, 김인합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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