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세계의 군사 - 31. 미ㆍ일 공동훈련…중국 견제 (이혜인)
미군 해병대와 일본 육상자위대가 캘리포니아 주에서 공동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아이언 피스트라는 이름의 미일 공동 훈련은, 2006년 처음 실시돼 이번이 벌써 열세 번쨉니다.
지난 1월 8일부터 2월 18일까지 진행된 훈련에는 미군 해병대 약 250명, 일본 육상자위대 약 370명이 참가했습니다.
적에게 낙도를 빼앗긴 가정 상황에서 이를 탈환하는 훈련이었는데요.
양측 대원들이 탑승한 수륙 양용 장갑차 여섯 기가 해상에서 해안으로 상륙해 공포탄을 발사하며 시가지에 잠입한 가상의 적을 제압했습니다.
특히 이번 훈련에 일본 육상자위대의 낙도 탈환 전문 부대인 ‘수륙기동단’의 핵심, 서부 방면 보통과연대 대원들의 참가가 눈에 띕니다.
부대원 대부분이 레인저 자격증을 가져, ‘일본판 해병대’로 불리는데요.
일본 정부가 이 수륙기동단을 오는 3월 나가사키와 규슈에, 그리고 2020년에는 오키나와에까지 배치할 계획이라, 이번 미일 공동훈련으로 테스트를 거쳤다고 볼 수 있습니다.
중국과 일본 간 영유권 분쟁지인 센카쿠 열도와 오키나와가 가깝기 때문에, 수륙기동단을 배치해 중국의 해양 진출을 견제한다는 의돈데요.
규슈 역시 오키나와와 가까워, 낙도 유사 사태 발생 시 조속한 대응이 가능합니다.
지난 1월 중국 잠수함과 군함이 센카쿠 열도 주변을 항행해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된 만큼, 이번 미일 공동훈련을 통해 중국의 해양굴기를 막겠다는 일본의 굳은 의지가 엿보입니다.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도 구상이지만, 이 때문에 일본이 군대를 키운다면 우리나라가 받는 영향도 적지 않을 텐데요.
나날이 두드러지는 주변국들의 군사력 증강, 우리나라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주간 세계의 군사, 이혜인입니다.
미군 해병대와 일본 육상자위대가 캘리포니아 주에서 공동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아이언 피스트라는 이름의 미일 공동 훈련은, 2006년 처음 실시돼 이번이 벌써 열세 번쨉니다.
지난 1월 8일부터 2월 18일까지 진행된 훈련에는 미군 해병대 약 250명, 일본 육상자위대 약 370명이 참가했습니다.
적에게 낙도를 빼앗긴 가정 상황에서 이를 탈환하는 훈련이었는데요.
양측 대원들이 탑승한 수륙 양용 장갑차 여섯 기가 해상에서 해안으로 상륙해 공포탄을 발사하며 시가지에 잠입한 가상의 적을 제압했습니다.
특히 이번 훈련에 일본 육상자위대의 낙도 탈환 전문 부대인 ‘수륙기동단’의 핵심, 서부 방면 보통과연대 대원들의 참가가 눈에 띕니다.
부대원 대부분이 레인저 자격증을 가져, ‘일본판 해병대’로 불리는데요.
일본 정부가 이 수륙기동단을 오는 3월 나가사키와 규슈에, 그리고 2020년에는 오키나와에까지 배치할 계획이라, 이번 미일 공동훈련으로 테스트를 거쳤다고 볼 수 있습니다.
중국과 일본 간 영유권 분쟁지인 센카쿠 열도와 오키나와가 가깝기 때문에, 수륙기동단을 배치해 중국의 해양 진출을 견제한다는 의돈데요.
규슈 역시 오키나와와 가까워, 낙도 유사 사태 발생 시 조속한 대응이 가능합니다.
지난 1월 중국 잠수함과 군함이 센카쿠 열도 주변을 항행해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된 만큼, 이번 미일 공동훈련을 통해 중국의 해양굴기를 막겠다는 일본의 굳은 의지가 엿보입니다.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도 구상이지만, 이 때문에 일본이 군대를 키운다면 우리나라가 받는 영향도 적지 않을 텐데요.
나날이 두드러지는 주변국들의 군사력 증강, 우리나라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주간 세계의 군사, 이혜인입니다.
- Category
-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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