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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8.03.27 우리 부대 명물 - 육군 5기갑여단 ‘꿀 성대’이승옥 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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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5기갑여단 ‘꿀 성대’이승옥 병장 (김호영)
강경일)
우리 군은 장병들이 군 복무 기간 자기계발에 힘쓸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재능을 가진 용사들은 특기를 살려 자기계발을 하는 것은 물론 부대 운영에도 도움을 주고 있는데요.
이혜인)
육군 5기갑여단 북진대대에는 자신의 목소리를 활용해 장병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하는 용사가 있다고 하는데요. 그 주인공을 우리 부대 명물에서 만나봤습니다.
SOV) 내레이션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 북한군은 선제기습타격작전 계획에 따라 전 전선에 걸쳐 불법 남침을 자행하였다. 국제 연합군의 맥아더 장군은 인천 상륙작전을 실시하고 곧 서울을 탈환하는데 성공한다. 그 기세를 몰아 우리 군과 연합군은 38도선을 넘어 평양과 압록강까지 점령하게 된다.
범상치 않은 목소리의 오늘의 주인공. 그의 목소리로 내레이션을 입히니 전쟁 상황이 생생하게 느껴지는데요. 육군 5기갑여단의 ‘꿀 성대’ 이승옥 병장입니다.
SOV) 이승옥 병장 / 육군 5기갑여단 북진대대
어서오라고 친구. 자네를 위한 최고의 무기가 준비돼 있네. 마음껏 골라보라고!
사회에서 성우 활동을 하다가 입대한 이승옥 병장. 오늘은 이 병장의 스피치 특강이 열리는 날인데요. 제가 직접, 좋은 소리를 내기위한 팁을 얻어왔습니다.
INT) 이승옥 병장 / 육군 5기갑여단 북진대대
기자: 요즘 많은 분들이 어떻게 하면 목소리를 더 우아하고 고급스럽게 낼 수 있을지 고민 많이 하는데, 전문가로서 한 가지 팁을 주실 수 있나요?
이 병장: 좋은 소리는 ‘좋은 숨’과 ‘좋은 목소리’가 잘 결합돼야 좋은 목소리가 나오는데, 그 숨이라는 것은 몸 속 깊은 곳에서 시작해야 소리를 잘 뒷받침해주면서 울림이 깊고 풍부한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기자: 그런데 말씀만 들었을 때는 잘 이해가 안 되는데, 아랫배에 힘을 주라는 건가요?
이 병장: 몸을 편하게 한 상태에서, 숨을 아랫배까지 깊게 넣습니다. 배를 내민 상태를 유지하면서 소리를 내시는 겁니다.
기자: 이렇게 아랫배를 내민 상태에서 말을 하는 건가요?
이 병장: 네. 아주 좋네요.
짧은 조언으로도 소리가 금방 달라진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이 병장은 용사들에게 온 편지를 직접 읽어주기도 합니다.
SOV) 내레이션 (편지)
동준아. 아빠야. 놀랬지? 평소 너에게 살갑게 못 해주고, 군대에 보내니 늘 걱정이다. 늘 동준이가 막내이기에, 아빠 욕심에 혼내기도 많이 혼내고 항상 미안했었어. 앞으로 남은 군 생활도 아프지 말고, 또 다치지 말고. 나라의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동준아, 빨리 휴가 나와서 아빠랑 한 잔 하자. 빨리 보자. 사랑한다.
그의 목소리에서 부모님의 사랑을 가득 느껴지는데요. 이 병장이 이렇게 부대에서도 재능을 꽃 피울 수 있었던 것은 부대의 세심한 배려 덕분입니다.
INT) 허재 중위 / 육군 5기갑여단 북진대대 본부중대장
(부대는) 병영문화 혁신, 선진 병영에 발맞추기 위해 지휘관 중심으로 용사들의 복지여건과 자기계발 환경을 신경 쓰고 있습니다. 용사들의 자기계발 활동이 부대 운영에도 도움이 되도록, 1석 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INT) 이승옥 병장 / 육군 5기갑여단 북진대대
(군대에서도) 자신의 장기를 살릴 수 있는 타이밍이 있습니다. 그 타이밍을 본인이 잘 잡는다면, 요즘 군대가 예전과는 다르기 때문에, (자기계발 활동을 통해) 부대 운영에 도움이 될 수도 있고, 자신에게도 도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포기하지마세요. 파이팅!
전역 후에는 성우 공채 시험을 향해 열심히 달릴 것이라는 이승옥 병장. 군대에서 보낸 시간이 결코 아깝지 않다고 하는데요. 여러분들도 이 병장처럼 재능을 살려, 꿈을 위한 발판들을 하나씩 쌓아가기를 바라겠습니다.
우리 부대 명물 김호영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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