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학교 선생님 이남지 예비역 대위 (김주영)
김)
5월은 감사한 분들을 다시 한 번 떠올려보게 하는 달이죠. 특히 스승의 날을 앞두고는 학창시절의 선생님들을 추억해보게 되는데요.
이)
이번 시간에는 아이들을 사랑으로 가르치고 아이들과 함께 꿈을 꿈꾸는 국어선생님, 이남지 예비역 대위를 소개합니다. 내일엔 내 일, 김주영 기잡니다.
ST) 김주영 기자 / [email protected]
저는 경기도 용인의 한 대안학교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만나 볼 주인공이 이 학교의 선생님이라고 하는데요.
지금 만나보겠습니다.
SOV) 안녕하세요. 저는 ‘ㅈ’학교에서 중고등학교 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이남지 교사라고 합니다.
int) 이남지 예비역 대위 / ‘ㅈ’학교 국어교사
아이들에게 단순하게 국어적인 지식을 가르치는 게 아니라 국어가 얼마나 재밌고 즐거운 과목인지 재미를 느끼게 하는데 중점을 두고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6년의 군 생활을 마치고 선생님이 된 주인공.
어떤 계기로 교사라는 직업을 선택했을까요?
int) 이남지 예비역 대위 / ‘ㅈ’학교 국어교사
저는 고등학교 다닐 때 은사님에게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에 대해 많이 감명을 받았어요. 저 또한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 직업을 선택하게 된다면 ‘어떤 사람에게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직업을 꼭 갖고 싶다’ 그런 생각을 하게 됐고, 그 중에 저한테 가장 잘 맞는 게 교사라고 생각을 하게 돼서 사범대에 진학을 하게 됐고 이 자리까지 오게 됐습니다.
주인공이 근무하는 학교는 일반 중고등학교와는 다른 대안학교인데요.
그만큼 선생님으로서 신념도 남다릅니다.
int) 이남지 예비역 대위 / ‘ㅈ’학교 국어교사
기존 교육의 대안점을 제시할 수 있는 것을 대안교육이라고 하는데요. 아이들이 단순하게 많은 지식과 정보를 얻는 것이 아니라 바른 사람, 착한 사람, 사회에서 선한 사람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그런 인재가 돼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아이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고 자기가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는 결국 아이들이 찾아야 해요. 그래서 그 부분을 찾아주기 위해서 끊임없이 대화하고 남아서 이야기도 많이 하고 있고요. 그 누구보다도 군 생활을 열심히 했다는 주인공. 그래서 전역을 앞두고 갈등도 컸다고 합니다.
int) 이남지 예비역 대위 / ‘ㅈ’학교 국어교사
열심히 군 생활하다 보니까 많은 좋은 분들과 기회를 얻을 수 있었고 나름 군 생활 속에서 보람찬 결과들을 얻었어요. 그렇다 보니까 군에 혹시 남아야 하는 건 아닌가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는데, 장기 지원서를 작성해서 부대장님께 승인을 받고 제출까지 했던 일이 있었는데 정말 한 서너 시간을 고심하던 끝에 장기복무 지원서를 다시 받아와서 내지 않고 전역을 선택했습니다.
선생님의 수업 모습을 보니까 정말 아이들을 사랑하는 게 느껴지는데요.
int) 이남지 예비역 대위 / ‘ㅈ’학교 국어교사
보통은 사범대학교를 나오신 분들은 교생실습기간에 교직을 할 것이냐 말 것이냐가 많이 결정된다고 하세요. 그래서 그 한 달이 정말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시는 분도 계시고 정말 인생에 교직에 임하는 데 있어서 잊을 수 없는 시간을 보내시는 분들도 계신데 그 두 사람의 차이는 딱 하나인 것 같아요. 아이들을 사랑하느냐, 사랑하지 않느냐. 지식은 공부하면 돼요. 근데 아이들을 좋아하는 마음은 노력한다고 쉽게 생기지 않더라고요. 본인의 내면, 자신의 성격이 아이들과 충분히 어울릴 수 있고 친화력을 갖고 있는 성격이라면 저는 교사를 적극 추천해드립니다.
자신처럼 교사가 되고 싶어 하는 후배들에게 현실적인 조언도 건넸습니다.
int) 이남지 예비역 대위 / ‘ㅈ’학교 국어교사
현재 학교 현장에서 요구하는 많은 것들 중에 가장 포인트는 아이들의 꿈과 진로, 거기에 더해서 진학이라는 게 연결되는 것을 굉장히 중요시해요. 그래서 이제 정말 학교에서 근무를 하고 싶은 분들은 단순하게 전공지식은 꼭 필요한 거기 때문에 당연한 거고요. 거기에 조금 더 노력해주신다면 진로와 직업, 혹은 아이들의 꿈과 관련된 것들을 나만의 것으로 만들어주신다면 학교 현장에서 충분히 인정받고 또 좋은 결과로 선발되실 수 있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전역을 앞둔 장병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합니다.
int) 이남지 예비역 대위 / ‘ㅈ’학교 국어교사
정말 많이 두렵고 걱정도 되실 겁니다. 잘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있으실 텐데 제가 경험한 많은 전역 간부 분들은 잘하십니다.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군대 내에서도 열심히 준비하시고, 또 나오는 과정에서도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신다면 충분히 자기역량 발휘하셔서 어떤 곳에서든지 훌륭하게 인정받고 잘하실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ST) 김주영 기자 / [email protected]
이번 시간에는 대안학교 교사가 된 이남지 예비역 대위를 만나봤습니다.
전역을 앞둔 장병 여러분들의 내일을 응원합니다.
김)
5월은 감사한 분들을 다시 한 번 떠올려보게 하는 달이죠. 특히 스승의 날을 앞두고는 학창시절의 선생님들을 추억해보게 되는데요.
이)
이번 시간에는 아이들을 사랑으로 가르치고 아이들과 함께 꿈을 꿈꾸는 국어선생님, 이남지 예비역 대위를 소개합니다. 내일엔 내 일, 김주영 기잡니다.
ST) 김주영 기자 / [email protected]
저는 경기도 용인의 한 대안학교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만나 볼 주인공이 이 학교의 선생님이라고 하는데요.
지금 만나보겠습니다.
SOV) 안녕하세요. 저는 ‘ㅈ’학교에서 중고등학교 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이남지 교사라고 합니다.
int) 이남지 예비역 대위 / ‘ㅈ’학교 국어교사
아이들에게 단순하게 국어적인 지식을 가르치는 게 아니라 국어가 얼마나 재밌고 즐거운 과목인지 재미를 느끼게 하는데 중점을 두고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6년의 군 생활을 마치고 선생님이 된 주인공.
어떤 계기로 교사라는 직업을 선택했을까요?
int) 이남지 예비역 대위 / ‘ㅈ’학교 국어교사
저는 고등학교 다닐 때 은사님에게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에 대해 많이 감명을 받았어요. 저 또한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 직업을 선택하게 된다면 ‘어떤 사람에게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직업을 꼭 갖고 싶다’ 그런 생각을 하게 됐고, 그 중에 저한테 가장 잘 맞는 게 교사라고 생각을 하게 돼서 사범대에 진학을 하게 됐고 이 자리까지 오게 됐습니다.
주인공이 근무하는 학교는 일반 중고등학교와는 다른 대안학교인데요.
그만큼 선생님으로서 신념도 남다릅니다.
int) 이남지 예비역 대위 / ‘ㅈ’학교 국어교사
기존 교육의 대안점을 제시할 수 있는 것을 대안교육이라고 하는데요. 아이들이 단순하게 많은 지식과 정보를 얻는 것이 아니라 바른 사람, 착한 사람, 사회에서 선한 사람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그런 인재가 돼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아이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고 자기가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는 결국 아이들이 찾아야 해요. 그래서 그 부분을 찾아주기 위해서 끊임없이 대화하고 남아서 이야기도 많이 하고 있고요. 그 누구보다도 군 생활을 열심히 했다는 주인공. 그래서 전역을 앞두고 갈등도 컸다고 합니다.
int) 이남지 예비역 대위 / ‘ㅈ’학교 국어교사
열심히 군 생활하다 보니까 많은 좋은 분들과 기회를 얻을 수 있었고 나름 군 생활 속에서 보람찬 결과들을 얻었어요. 그렇다 보니까 군에 혹시 남아야 하는 건 아닌가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는데, 장기 지원서를 작성해서 부대장님께 승인을 받고 제출까지 했던 일이 있었는데 정말 한 서너 시간을 고심하던 끝에 장기복무 지원서를 다시 받아와서 내지 않고 전역을 선택했습니다.
선생님의 수업 모습을 보니까 정말 아이들을 사랑하는 게 느껴지는데요.
int) 이남지 예비역 대위 / ‘ㅈ’학교 국어교사
보통은 사범대학교를 나오신 분들은 교생실습기간에 교직을 할 것이냐 말 것이냐가 많이 결정된다고 하세요. 그래서 그 한 달이 정말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시는 분도 계시고 정말 인생에 교직에 임하는 데 있어서 잊을 수 없는 시간을 보내시는 분들도 계신데 그 두 사람의 차이는 딱 하나인 것 같아요. 아이들을 사랑하느냐, 사랑하지 않느냐. 지식은 공부하면 돼요. 근데 아이들을 좋아하는 마음은 노력한다고 쉽게 생기지 않더라고요. 본인의 내면, 자신의 성격이 아이들과 충분히 어울릴 수 있고 친화력을 갖고 있는 성격이라면 저는 교사를 적극 추천해드립니다.
자신처럼 교사가 되고 싶어 하는 후배들에게 현실적인 조언도 건넸습니다.
int) 이남지 예비역 대위 / ‘ㅈ’학교 국어교사
현재 학교 현장에서 요구하는 많은 것들 중에 가장 포인트는 아이들의 꿈과 진로, 거기에 더해서 진학이라는 게 연결되는 것을 굉장히 중요시해요. 그래서 이제 정말 학교에서 근무를 하고 싶은 분들은 단순하게 전공지식은 꼭 필요한 거기 때문에 당연한 거고요. 거기에 조금 더 노력해주신다면 진로와 직업, 혹은 아이들의 꿈과 관련된 것들을 나만의 것으로 만들어주신다면 학교 현장에서 충분히 인정받고 또 좋은 결과로 선발되실 수 있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전역을 앞둔 장병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합니다.
int) 이남지 예비역 대위 / ‘ㅈ’학교 국어교사
정말 많이 두렵고 걱정도 되실 겁니다. 잘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있으실 텐데 제가 경험한 많은 전역 간부 분들은 잘하십니다.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군대 내에서도 열심히 준비하시고, 또 나오는 과정에서도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신다면 충분히 자기역량 발휘하셔서 어떤 곳에서든지 훌륭하게 인정받고 잘하실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ST) 김주영 기자 / [email protected]
이번 시간에는 대안학교 교사가 된 이남지 예비역 대위를 만나봤습니다.
전역을 앞둔 장병 여러분들의 내일을 응원합니다.
- Category
-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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