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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널 딸이라고 생각했었어..."8년전 큰 싸움으로 마음에 담아두고 사는 시어머니와 마음을 닫은 며느리│다문화 고부열전│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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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서울 성북구의 딸 부잣집 엄마
캄보디아에서 온 센다니(35)씨!

첫째 딸, 둘째 딸, 17개월인 막둥이까지!
세 아이들을 돌보느라 매일 정신없는 다니씨!
그나마 오후가 되면 일 끝내고 온 시어머니 김창열(67) 여사가
아이들 공부를 봐준다고 하는데

아이들 앞에서는 엄격한 호랑이 선생님 김 여사!

초등학생인 손주들과 함께 공부 삼매경에 빠졌다가
끝나고 나니 어느덧 저녁 시간 때다.

아니 근데 김 여사, 저녁식사 시간인데 식구들이랑 같이 식사도 하지 않고
집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다니씨와는 5분 떨어진 거리에서 살고 있는 김 여사
알고 보니 원래는 함께 살던 사이였다는데?

8년 동안이나 매일 이렇게 며느리 집에 출근도장은 찍으면서
정작 이 고부는 둘이 눈 마주치고 밥 먹고 이야기하는 시간이 없다!

시어머니가 자신과 있는 게 불편해서
피하는 것 같다는 다니씨......
대체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걸까?

한 편, 김 여사. 저녁밥은 속이 불편해서 안 먹는 거라고는 하지만.
며느리 집에 머무는 게 왠지 불편한 마음도 조금은 있다.

말로는 혼자 있는 게 편하다지만,
수조에 혼자 남은 금붕어만 보고도 눈물이 흐르는 김 여사...
같이 살다가 곁을 떠난 가족들이 그리운 걸까?
그런데도 가족들에게는 외롭지 않은 척
마음을 숨기는 김 여사.
아무래도 고부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게 틀림없는데!
며느리의 친정 캄보디아로 떠나기 하루 전 날!
다니씨가 모처럼만에 함께 하는 저녁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8년 전, 분가를 하게 된 바로
그 날 의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꺼낸다

8년 전, 어느 날. 고부가 함께 살던 시절.
두 사람은 사소 한 계기로 다툼을 하게 되었다.
다니 씨는 시어머니에게 품고 있던 서운한 마음을 터트렸고,
김 여사는 다니 씨의 태도 문제에 대해서 혼을 냈다는데,

급기야 말다툼이 큰 싸움으로까지 번지게 되었고,
이때 다니씨가 큰 실수를 저질렀다고 하는데...!

그 날 다니씨가 저지른 실수가
김 여사에게는 지금까지 잊어버릴 수 없는 상처로 남았다고.......
8년 전 그 날, 고부에게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여행 전 날, 예전 이야기를 하다가 다시 다툰 고부
예전 상처가 다시 떠오른 김 여사는
캄보디아에 가고 싶은 마음이 없다며 눈물을 쏟는데...

8년 전의 상처를 가슴에 묻어둔 채로 사는 시어머니,
그런 시어머니를 오해하며 마음을 닫은 며느리.
#알고e즘 #고부 #갈등 #가족 #시어머니 #며느리 #캄보디아 #다문화 #국제결혼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다문화 고부열전 - 잊고싶은 김 여사의 8년 전 그날
????방송일자: 2017년 08월 03일
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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