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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1년. 전라도 교통 핵심 전라선 시공 모든 과정! 엄청난 규모의 쇳덩이를 이어라│철도 레일 조립 현장│극한직업│#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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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0년 11월 24일부터 25일까지 방송된 <극한직업 - 한국 철도 지도를 바꾸다. 전라선 복선화 공사 1~2부>의 일부입니다.

총 길이 185.2km, 익산과 여수 사이를 잇는 전라선.
1936년 12월 단선으로 개통하여 호남내륙지역 교통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온 전라선은 5시간이 넘는 운행시간과 급경사와 곡선이 많은 지형적 특성상 선로의 용량이 부족하여 서서히 간선철도로의 기능을 잃어왔다.
그러나 지금 전라선이 변화하고 있다.
2001년부터 시작된 전라선 고속화와 복선화 공사가 드디어 내년이면 완공되기 때문이다.
신설하는 고속철도 설치 작업보다 기존 철로 옆에 또 하나의 철로를 만들어야 하는 복선화 작업은 기존 운행선 옆에서 작업해야하기 때문에 훨씬 더 위험하고, 시간의 제한도 많은 어려운 작업이다. 그럼에도 11년 가까운 대장정을 밤낮없이 힘써온 작업자들.
대한민국 철도 지도를 바꾼 이들을 만나보자!

▶ 호남내륙지역 교통의 중심, 전라선

1928년 착공되어 1936년 12월 개통된 전라선.
익산과 여수 사이를 이으며 호남 내륙 교통의 중심이 된 전라선이지만, 적은 선로 용량과 긴 운행시간으로 세월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했다.
이 때문에 정부에서 2001년부터 전라선의 복선화 및 고속화를 진행해왔으며, 2011년이면
11년 가깝게 이어진 긴 공사가 끝이 난다. 단순한 철로 공사가 아닌, 광양항과 율촌 여천 산업단지 물동량 수송의 어려움 해소와 수도권 접근을 늘려 지역 균형발전까지도 기대하는 전라선 복선화 공사.
그 위대한 역사의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보자.

▶ 한밤중의 특급작전, 레일 이송

화물열차로 흥국사 역까지 운반된 25m 길이의 장대 레일. 자정이 다가오는 시간에 총 무게만 197톤인 100개 이상의 레일을 30분 거리의 적재장까지 옮겨야 한다. 긴 장대레일을 옮기기 위해 기계 차 두 대가 투입되고, 두 기사의 호흡이 척척 맞아 트레일러 위로 레일을 옮기는 작업은 무사히 끝이 났다. 적재장까지 운송을 위해 교통통제 계획을 세우고 호송차와 함께 적재장으로 출발했다. 긴 레일 때문에 중앙선을 넘어서 돌아야 하는 트레일러를 위해 교통통제를 하려고 도로로 나온 작업자들. 심야의 과속운전차량은 작업자들에게 생명을 위협을 느끼게 하고...
간신히 중앙선을 넘어 적재장으로 들어간 트레일러도 비포장도로에 계속 바퀴가 헛도는 상황. 과연 작업자들은 이 위기를 어떻게 벗어날 것인가.

▶ 25m의 레일을 연결하라, 궤도 설치

기차가 밟고 지나가는 길, 궤도. 기차의 궤도는 끊어짐 없이 길면 길수록 좋다. 그래야 충격과 소음이 줄어들고 탈선의 위험도 줄어들기 때문이다. 복선화 작업이 시작되면서 기존 선로보다 길게 연결하기 위해 설치와 동시에 용접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전라선 복선화와 더불어 고속화도 진행되면서 철도의 갈림길이라 할 수 있는 분기기에도 변화가 생겼다. 추억 속에서 기차하면 떠오르는 덜컹거림을 만들어내던 분기기지만, 이곳을 지날 때 기차의 속력도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노즈 가동 분기기로 새롭게 바뀌는 전라선 복선화 작업현장으로 가보자.

✔ 프로그램명 : 극한직업 - 한국 철도 지도를 바꾸다. 전라선 복선화 공사 1~2부
✔ 방송 일자 : 2010.11.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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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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