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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히 기록해 세상에 알리고자 합니다" 동대문 실버기자단의 78세 할아버지 기자가 취재한 소외계층의 사연│탈북자│쪽방촌│아름다운 소원│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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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실버 기자단의 ‘기자 안동국’ 입니다”

한 구청에서 모집한 어르신 신문에서 지난 1월 ‘실버 기자단’을 모집했다.
그리고 안동국(78) 할아버지를 비롯해 총 10명의 기자단이 결성 되었다.
그날 이후 할아버지는 ‘어르신들을 위한 소식’을 위해 매일 발로 뛰고 또 뛰었다.
실버들의 희노애락을 세상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다는 것이 할아버지의 진실한 소원.
기자단으로 첫 계단은 밟았지만 아직은 가야할 길이 멀기만 한데...

“사람들이 재미있고 흥미 있어 하는 기사를 써야 되지 않을까요?”

‘어르신 신문’ 마감을 앞둔 어느 날, 원고를 손에 쥐고 떨리는 마음으로 집을 나섰다.
모든 기사가 신문에 실리지 않을 것을 알기에 더 긴장 되지만
많은 고심 끝에 쓴 글이기에 자신있게 담당직원에게 제출을 해 보인다.
하지만 담당직원은 더 재미있고 흥미 있는 기사가 되었으면 한다며 아쉬움을 내비치는데...

“상대방 심정을 이해하고 질문하면 적극적으로 이야기해준다니까”

신문 담당자로부터 전문 취재기자를 소개 받은 안동국 할아버지.
난생 처음 기자를 따라 취재를 나섰다.
같은 기자로서 수많은 취재 기자들처럼 사진도 찍어보고
인터뷰도 해 보지만 함께 간 기자로부터 지적은 피해갈 수 없었다.
하지만 사람들을 대하는 할아버지의 진실한 태도만큼은 만점!
진심을 담은 인터뷰를 토대로 조심스레 기사를 작성해보는데...

발로 뛰며 취재수첩에 그 내용을 빼곡히 채워나간 할아버지!
과연 초보기자 안동국 할아버지의 기사는 신문에 실릴 수 있을지
안동국 할아버지의 ‘기자 도전기’를 들여다본다.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아름다운 소원 - '나는 기자다' 안동국 할아버지의 꿈
????방송일자: 2012년 4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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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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