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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 다리가 10cm 이상 차이 나도, 발가락이 뒤틀린 발이어도 딱 맞는 수제화를 만든다! 하지만 그 또한 양쪽 다리가 불편하다는데..│희망풍경│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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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동구, 이곳에는 단 한 사람을 위해 세상에 하나뿐인 신발을 만들어 파는 가게가 있다. 
이 특별한 신발 가게를 운영하는 주인공은 바로
‘타인에게 맞추기 위해 사는 남자’ 김형준(59) 씨다.
 
형준 씨는 이 가게에서 ‘장애인용 1:1 맞춤 신발’을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장애인분들의 경우 열이면 열, 발 모양이 다르다. 
어떤 분들은 양쪽 다리가 10cm 이상 차이가 나고, 
어떤 분들은 발가락이 뒤틀려 일반 기성화가 맞지 않는다. 
그래서 형준 씨는 손님의 장애와 발 형태, 특성 등을 꼼꼼하게 확인해
고객의 발에 가장 잘 맞는 수제화를 직원들과 함께 만들고 있다.

사실 형준 씨가 손님을 이처럼 배려할 수 있었던 건, 
자신도 마찬가지로 장애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형준 씨는 한 살 무렵 앓은 소아마비 후유증으로 양쪽 다리가 불편하다. 
두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50년 이상 목발을 짚으며 살고 있다. 
두 다리를 대신한 목발로 인해 형준 씨의 어깨는 이미 상할 대로 상한 상태이다.
 
#알고e즘 #장애인 #맞춤신발 #수제화 #신발 #지체장애 #소아마비 #후유증 #희망풍경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희망풍경 - 형준 씨의 맞춤 인생
????방송일자: 2019년 8월 18일
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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