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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지하자원으로 아시아 최대 부국이 될 뻔한 미얀마가 경제 발전을 하지 못한 이유┃돌침대가 한국에 오기까지의 과정┃원석 가구 제작 현장┃극한직업┃#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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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6년 6월 29일에 방송된 <극한직업 - 원석 가구 제작>의 일부입니다.

40도를 넘는 땡볕 속, 365일 돌과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이 있다. 먼저 미얀마 석산에서 돌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다. 미얀마 만달레이에 위치한 한 석산은 백여 개.이곳에서 매일 400톤의 돌이 생산된다. 매일 거친 돌산으로 출근하는 사람들은 십 대 소년부터 가녀린 손목을 가진 여성들까지 다양하다. 싼 인건비에도 불구하고 일자리가 부족한 형편이라 기계를 이용할 수 있어도 일거리를 나누기 위해 수작업으로 진행하는 채굴작업은 위험천만하기 이를 데 없다.

맨발로 산을 올라 발파준비를 하는 것부터 맨손으로 일일이 돌을 나르는 일까지. 그러는 동안 몸 이곳저곳에 난 상처는 큰일도 아니다. 돌과의 전쟁을 치르는 사람들은 베트남 하노이에도 있다. 세계 각지에서 질 좋은 원석을 구입해 돌 매트리스를 만드는 한 가공공장. 이곳에선 거친 돌을 얇게 잘라 멋진 돌 판을 만든다. 얇게 자른 돌 조각의 무늬를 어울리게 조립하고 하나하나 붙여나가는 일은 작업자의 연륜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1mm의 오차도 허용할 수 없기에 이들은 매일 까만 밤을 하얗게 지새운다. 이렇게 만들어진 돌판은 국내 용인의 한 공장으로 보내지는데, 단단한 돌판을 지탱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목재 틀도 대부분 수제 작업이다. 고객의 주문에 맞춰 원하는 돌판과 틀을 만들고 안전하게 배송하는 사람들. 오늘도 그들은 고단하지만 보람찬 하루를 이어간다.

미얀마 채석장의 작업자들은 맨몸으로 돌산을 오르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오로지 밧줄 하나로 25m 높이의 돌산에 올라 발파 작업을 준비하는 사람들. 폭파 과정에서 튀어나온 돌은 작업자들의 목숨까지 위협하지만, 발파작업 뒤 쏟아져 나온 돌들은 모두 이들의 일감이라 반가운 마음도 든다. 힘들게 날라진 돌들은 베트남 하노이의 한 돌판 가공 공장으로 보내진다. 다양한 돌들의 향연이 펼쳐지는 이곳! 이 가공 공장에서는 청운옥, 황토석, 귀사문석 등 7가지 종류의 돌 판들이 만들어진다. 보다 완성도 높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돌을 조각내고, 또 조각낸 돌들을 세밀한 접합 작업을 통해 하나의 돌 판으로 완성한다. 이 모든 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는 터라 주문량이 밀릴 경우, 야근을 피할 수 없다. 시끄러운 기계가 돌아가는 공장 안의 온도는 섭씨 40도를 웃돌고, 작업자들은 무더위 속에서 돌과의 한판 승부를 벌인다. 이들이 하루에 만드는 돌 판의 개수는 야근 시간까지 합해 8장 남짓.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돌판은 예술품을 보는 듯하다.

작업자들의 정성으로 만들어진 돌판은 국내 한 가구업체로 보내져 돌 매트리스로 변신한다. 단단한 돌판을 지지하기 위해 목재로 틀을 만들고 가죽으로 옷까지 입혀 돌판과 조립하면 변신 끝! 기존에 사용하던 침대에 매트리스만 교체해 주기도 한다. 고객이 원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겠다는 배송팀 역시 건강한 원석 가구 만들기에 힘을 보탠다. 거친 원석을 다듬어 최고의 가구를 만들기까지 돌과의 사투를 벌이 사람들의 노력을 들여다본다.

✔ 프로그램명 : 극한직업 - 원석 가구 제작
✔ 방송일자 : 201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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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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