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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에서 만난 인연. 겨울이면 붕어빵 포장마차를 운영하는 부부.. 결혼 뒤 각각 장애가 생겼지만 희망을 잃지 않는 부부┃희망풍경┃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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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의 한 시골 마을. 이곳엔 누구보다 뜨거운 겨울을 나는 부부가 있다.
바로 해남 읍내에서 붕어빵 장사를 하는 남편 서상대 씨와 아내 조인순 씨다.
새벽 5시 반부터 하루를 시작해 따끈한 붕어빵과 어묵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부부의 하루는 누구보다 분주하게 돌아간다.

올해로 2년째 붕어빵 장사를 하고 있는 부부는 붕어빵 장사 이외에도
민물새우 양식장과 칠면조, 닭, 염소를 기르는 축사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매일을 부지런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부부의 모습은 동네 사람들 모두가 칭찬할 정도지만
상대 씨와 인순 씬 농사일에서부터 토종 흑돼지 농장, 삼겹살과 굴구이 장사까지 안 해본 일이 없다.
어떤 일이든 가리지 않고 남들보다 더 성실하고 부지런하게 살아가는 부부는 두 사람 모두 지체 장애를 가진 장애인 부부다.

두 사람이 부부라는 이름으로 함께한 지는 올해로 꼬박 20년이 됐다.
전 결혼생활에 한 번의 아픔을 가진 두 사람은 20년 전 목포의 한 바닷가에서 만나 첫눈에 반하게 됐고, 남은 여생을 함께하자 약속했다.
22년 전 임파선 암 수술 이후 항암치료를 받던 상대 씬 인숙 씨의 지극한 내조로 식이요법을 통해 빠르게 건강을 회복해 갔다.

하지만 불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결혼 3년 차였던 2001년 벼농사를 짓던 상대 씬
농기구 기계에 손이 빨려 들어가 왼쪽 손을 절단해야 했다.
저혈압을 앓던 아낸 그 충격으로 쓰러져 오른쪽 몸 전체에 마비가 오고 만 것이다.
하지만 부부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서로를 위해 지극정성을 다해 간호했고
어눌한 말투에 행동을 조금 느리지만 아내 인순 씨의 상태도 많이 호전돼 가는 중이다.

비장애인에서 장애인의 삶을 살아가지만 부부에게 좌절과 포기란 없다.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오뚝이처럼 부부는 오늘도 희망을 품은채 앞으로 나아가는 중이다.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희망풍경 - 붕어빵 부부의 겨울이야기
????방송일자: 2018년 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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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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