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앨범산] 이색적인 풍경과 문화를 만날 수 있는 곳, 라오스 푸카오쿠아이 국립공원 | “구름이 머무는 땅 라오스 푸카오쿠아이 국립공원”

영상앨범 산(일요일 오전 7시 20분 KBS 2TV)
“구름이 머무는 땅 라오스 푸카오쿠아이 국립공원” (2015.2.15 방송)

태고의 풍경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자연과 예스러운 정취가 가득한 나라 라오스. 산악지대가 전체 국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동남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바다와 접하지 않은 내륙국가로 비록 화려하지는 않지만, 수많은 불교사원과 소박한 라오스 사람들의 일상을 오롯이 마주할 수 있는 곳이다. 이번 주에는 현지 교민 우희철, 강연석과 함께 순수의 땅, 라오스의 내면 깊숙이 들어가 본다.

수도 비엔티안에 도착해 곳곳을 둘러본 일행은 여정의 목적지 푸카오쿠아이 국립공원으로 향한다. 산자락에 자리한 반왕흐아는 소수민족인 몽족이 모여 사는 마을. 거친 산악지대에서도 자신들만의 오랜 전통을 고수하며 순박하게 살아가고 있다. 마을로부터 이어진 산길을 따라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는 일행. 푸카오쿠아이 국립공원 가장 북쪽에 자리한 푸쌍은 때 묻지 않은 자연과 함께 정상에 오르면 우리나라의 다도해를 보는 듯한 황홀한 풍광을 선사하는 곳.

산을 오르는 길에는 라오스에서 보기 어려운 소나무 숲과 계곡, 무리지어 다니는 물소를 만나는 등 다채로운 풍경을 벗 삼아 걸음을 더해간다. 울창한 원시림을 벗어나 능선에 올라서면서부터는 날씨가 심술을 부려댄다. 점점 거세지는 바람과 밀려드는 안개에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상황. 더 이상 산행을 이어갈 수 없는 일행은 푸쌍 중턱에서 야영하며 첫날 산행을 마무리한다.

푸쌍에서 맞이한 아침, 이튿날 산행을 나서는 일행. 야영지에서 정상부로는 향하는 길은 초원지대이지만 계속되는 비탈에 꽤나 힘겨운 산행이 이어진다. 끝도 없이 펼쳐진 대초원을 오르내리며 마침내 해발 1,666m 푸쌍의 정상에 서자, 피어오르는 안개구름과 유려한 산줄기가 어우러지며 장관을 이루어 낸다. 정상에서의 시원한 조망을 즐긴 일행은 이번엔 푸파당의 아름다움을 만나러 나선다.

푸파당(1,600m) 정상에서는 이색적이고 생경하기까지 한 풍경이 펼쳐진다. 인구의 95퍼센트가 불교를 믿는 나라답게 정상에서 불상들을 볼 수 있는데 언제 누가 갖다놓은 것인지는 현지인들도 모른다고 한다. 불상 앞에서 향을 피우고 제를 올리는 현지인들 너머로 막힘없는 조망과 남늠 호수의 수려한 경관이 펼쳐진다. 이색적인 풍경으로 여행자를 즐겁게 하는 나라, 라오스를 ‘영상앨범 산’에서 만난다.

※ 영상앨범 산 인기 영상 보러 가기
“크로아티아 (1부) 눈빛 바위의 향연 - 파클레니차 국립공원” https://youtu.be/szczTmOIj6o
“크로아티아 (2부) 요정이 머무는 숲 - 플리트비체 국립공원”https://youtu.be/C-FrkwU9moU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1부) 나를 만나는 길”https://youtu.be/pLEOCOEiwOE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2부) 길의 끝, 또 다른 출발”https://youtu.be/dBZb6ito2qk
“호주 1부 도시를 끌어안은 숲 – 단데농 산맥 국립공원” https://youtu.be/aW7Y3w9-3bk
“호주 2부 매혹의 푸른 섬 – 태즈메이니아 프레이시넷 국립공원”https://youtu.be/aW7Y3w9-3bk
“푸른빛 섬 산을 오르다 - 제주 한라산” https://youtu.be/yfq7-2rXXM0
“투르드 몽블랑 (1부) 유럽의 지붕 위를 거닐다”https://youtu.be/x-01VGW18ws
“투르드 몽블랑 (2부) 꿈의 길, 천상의 풍경”https://youtu.be/E2DX2T-E4V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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